"은행원 연봉보다 높다?"…카드·보험사 임직원 평균은

남정현 기자 2024. 3. 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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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드·보험업계 평균 연봉 1위사의 수준이 은행원의 연봉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업계에서는 삼성카드가, 보험업계에서는 삼성화재가 '연봉 킹'을 차지했다.

삼성카드가 업계 1위 신한카드를 제치고 1억4600만원으로, 4년 연속 카드사 평균 연봉 1위에 올랐다.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는 지난해 임직원에게 평균 1억2200만원의 연봉을 지급해 삼성카드와 2400만원 차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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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최고 삼성카드…1억4600만원
보험업계 '연봉 킹' 삼성화재, 1억4400만원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지난해 카드·보험업계 평균 연봉 1위사의 수준이 은행원의 연봉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업계에서는 삼성카드가, 보험업계에서는 삼성화재가 '연봉 킹'을 차지했다.

15일 각 회사 공시에 따르면 8개 전업 카드사의 임직원 평균 연봉은 1억1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카드가 업계 1위 신한카드를 제치고 1억4600만원으로, 4년 연속 카드사 평균 연봉 1위에 올랐다.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는 지난해 임직원에게 평균 1억2200만원의 연봉을 지급해 삼성카드와 2400만원 차이났다.

KB국민카드가 1억2100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BC카드가 1억1300만원, 하나카드 1억1200만원, 현대카드·우리카드 1억400만원, 롯데카드 90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신한·삼성·KB국민카드 등 카드업계 상위사들은 은행권보다 높은 보수를 지급했다.

은행권의 평균 임금 상승률을 고려하면 지난해 평균 임금은 1억1600만원가량으로 추정되는데 KB국민은행이 1억1800만원, 우리은행이 1억1200만원이었다. 신한·하나은행은 아직 지난해 평균 보수를 공시하지 않았다.

보험업계는 삼성화재가 1억4400만원으로 가장 높은 보수를 줬다. 다른 대형 손해보험사의 경우 메리츠화재가 1억2800만원, DB손해보험 9400만원, KB손해보험 8500만원으로 대형 4사의 평균은 1억1300만원이다. 현대해상은 2022년 1억1100만원을 지급했고 지난해 보수는 아직 공개 전이다.

생명보험업계의 경우 삼성생명이 1억35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한화생명·신한라이프 1억100만원, 교보생명 1억원으로 집계돼 대형 4사의 평균은 1억900만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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