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850만 넘었다…천만 향한 뜨거운 질주

박상후 기자 2024. 3. 1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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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850만 고지를 넘어섰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파묘(장재현 감독)'는 전날 10만5062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851만7612명을 기록했다. 적수가 없는 상황 속에서 2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파묘'는 이렇다 할 경쟁작 없이 극장가를 점령하며 국내 오컬트 장르 영화 최고 기록인 '곡성'(2016)의 687만 명을 뛰어넘어 1000만 관객 돌파를 노리고 있다. 1000만 기록까지는 148만2388명 남았다.

박스오피스 2위는 '듄: 파트2(드니 빌뇌브 감독)'다. 전날 2만4491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39만3237명을 찍었다. 개봉 3주 차에도 외화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평일 일일관객수가 경쟁작 '파묘'에 약 5배 가량 뒤처져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

특히 '밥 말리: 원 러브(레이날도 마르쿠스 그린 감독)'가 오스카 4관왕에 빛나는 '가여운 것들(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과 해외에서 호평 세례를 받은 '패스트 라이브즈(셀린 송 감독)'을 꺾고 3위에 올랐다. 실시간 예매율 역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과가 기대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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