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이번에는 안 놓친다…‘거함’ 관심 보이자 재계약 추진

이정빈 2024. 3. 1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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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이 아슈라프 하키미(25)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하키미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에 휩싸이면서 파리 생제르맹을 떠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음바페와 재계약에 실패한 파리 생제르맹은 이번에는 다른 결과를 만들기 위해 하키미와 빠르게 재계약을 맺고자 서둘러 움직임을 가져갔다.

하키미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의지가 더욱더 강해지기 전에 파리 생제르맹이 이를 차단하려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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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파리 생제르맹이 아슈라프 하키미(25)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하키미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에 휩싸이면서 파리 생제르맹을 떠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25)를 잃을 것으로 보이는 파리 생제르맹은 같은 사태가 나오지 않도록 하키미와 재계약을 체결할 생각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파리 생제르맹은 하키미와 2028년까지 재계약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독점적 소식을 전했다. 파리 생제르맹과 하키미의 계약은 2026년에 만료된다.

이번 시즌 후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것이 유력한 상황에서 또 다른 선수가 음바페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로 향할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성장을 거듭한 하키미가 향후 목적지로 친정 복귀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부족한 측면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하키미를 타깃으로 선정했다.



지난달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하키미의 미래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존재하며, 그는 카를로 안첼로티(64·이탈리아) 감독이 좋게 평가하는 선수다. 하키미는 13년을 보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게 어떤 느낌인지 알고 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가기 위해 급여를 줄일 의향도 있을 것이다”라고 하키미와 레알 마드리드의 상황을 추측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같은 팀에 핵심 선수를 2명이나 뺏길 수 있는 상황이다. 음바페와 재계약에 실패한 파리 생제르맹은 이번에는 다른 결과를 만들기 위해 하키미와 빠르게 재계약을 맺고자 서둘러 움직임을 가져갔다. 하키미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의지가 더욱더 강해지기 전에 파리 생제르맹이 이를 차단하려는 모습이다.

모로코 국가대표인 하키미는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을 거쳐 1군 팀까지 승격해 경기를 소화했다. 다만 쟁쟁한 경쟁자들에게 밀려 도르트문트, 인테르 등 타 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1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의 러브콜을 받아 프랑스 리그1에 입성한 하키미는 측면에서 압도적인 스피드와 오른발 킥 능력을 활용해 수비수임에도 많은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이번 시즌 하키미는 공식전 29경기에서 4골 5도움을 올리며 오른쪽 측면을 지배하고 있다. 하키미는 파리 생제르맹 이적 후 리그1 우승 2회,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 2회를 차지했고, 이번 시즌에는 더 높은 목표인 ‘트레블’을 향해 팀과 함께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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