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지주사 톱픽…올리브영 IPO 유무가 관건-DS

김창현 기자 2024. 3. 1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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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CJ가 올리브영을 기업공개(IPO) 하지 않는 것이 최근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정책에 부합한다고 15일 분석했다.

그는 "올리브영의 IPO 유무는 CJ의 주요 투자 포인트"라며 "IPO를 철회하는 대신 100% 자회사화하는 것이 지주회사 특유의 중복상장 리스크를 줄여준다는 측면에서 최근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정책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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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CJ가 올리브영을 기업공개(IPO) 하지 않는 것이 최근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정책에 부합한다고 1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리브영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3조8600억원을 예상한다"며 "영업이익률은 10.7% 수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올해 또한 기존 점포의 내실 강화와 수익성 확대, 온라인 비중 확대 및 해외 사업 강화 등을 통해 약 38% 수준의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며 "제일제당을 필두로 핵심 자회사 대부분이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반등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리브영의 IPO 유무는 CJ의 주요 투자 포인트"라며 "IPO를 철회하는 대신 100% 자회사화하는 것이 지주회사 특유의 중복상장 리스크를 줄여준다는 측면에서 최근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정책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리브영의 IPO가 철회된다는 가정하에서 2대 주주인 글랜우드 PE 엑시트 방법에 대해 고민이 깊어질 수 있다"며 "올리브영의 배당 가능 재원이 약 5000억원으로 추정되는 데 이 중 일부 자금을 통해 글랜우드 지분 일부를 자사주 형태의 지분으로 매입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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