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 오늘 선고

윤기백 2024. 3. 1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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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오영수의 1심 선고 결과가 오늘 나온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 정연주 판사는 오늘(15일) 오후 오영수의 강제추행 혐의 사건 선고 공판을 연다.

오영수는 2017년 여름 연극 공연을 위해 모 지방에 머물면서 그해 8월 여성 A씨를 껴안고, 9월에는 A씨 집 앞에서 볼에 입맞춤을 하는 등 강제 추행을 한 혐의를 받는다.

오영수 측 변호인 또한 "사건에 부합하는 증거는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최후 변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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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수(사진=넷플릭스)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오영수의 1심 선고 결과가 오늘 나온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 정연주 판사는 오늘(15일) 오후 오영수의 강제추행 혐의 사건 선고 공판을 연다. 기소된 지 1년 4개월여 만이다.

오영수는 2017년 여름 연극 공연을 위해 모 지방에 머물면서 그해 8월 여성 A씨를 껴안고, 9월에는 A씨 집 앞에서 볼에 입맞춤을 하는 등 강제 추행을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은 청춘에 대한 갈망을 비뚤어지게 표현하고, 피해자 요구에 사과 문자를 보내면서도 ‘딸 같아서’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등 피해자에게 좌절감을 느끼게 했다”며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오영수는 “이 나이에 이렇게 법정에 서게 돼 너무 힘들고 괴롭다”며 “제 인생 마무리가 이런 상황이 되니 참담하고 삶 전체가 무너지는 것 같다”고 호소했다.

오영수 측 변호인 또한 “사건에 부합하는 증거는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최후 변론을 했다.

오영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해 ‘깐부 할아버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골든글로브’ TV부문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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