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 4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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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원주 DB가 4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고 코트에 나선 DB 선수들은 4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위해 쉴 새 없이 코트를 누볐습니다.
김주성 감독은 DB의 전신 TG삼보에서 데뷔 첫해 챔프전 우승, 6년 전 은퇴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감독 데뷔 시즌에도 정규리그 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홈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정규리그 정상에 오른 DB는 이제 챔피언전까지, 16년 만의 통합 우승을 향해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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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원주 DB가 4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개막 이후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는 완벽한 시즌을 보내며 홈 팬들 앞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고 코트에 나선 DB 선수들은 4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위해 쉴 새 없이 코트를 누볐습니다.
알바노에서 강상재를 거친 속공은, 김종규가 화끈한 앨리웁 덩크로 마무리했고, 로슨은 거침없이 외곽포를 꽂아 넣었습니다.
허훈과 배스를 앞세운 kt의 반격도 매서웠지만, DB는 연장 접전 끝에 107대 103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남은 6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는 순간, DB 선수들은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했고 원주 종합체육관에는 하얀 꽃가루가 쏟아지면서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주장 강상재가 우승컵을 받아 들었고 선수들은 김주성 감독을 하늘 높이 헹가래 쳤습니다.
[강상재/DB 주장 : 아무도 저희를 우승후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선수들이 그 얘기를 듣고 좀 더 독기를 품었던 것 같고, 정말 많은 분께서 응원해 주셔서 이렇게 정규리그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주성 감독은 DB의 전신 TG삼보에서 데뷔 첫해 챔프전 우승, 6년 전 은퇴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감독 데뷔 시즌에도 정규리그 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김주성/DB 감독 : 부족한 초보 감독을 선수들이 너무 잘 이끌어줘서 감사하고, 남은 플레이오프도 또 성장하면서 좋은 성적으로 하고 싶습니다.]
홈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정규리그 정상에 오른 DB는 이제 챔피언전까지, 16년 만의 통합 우승을 향해 달려갑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이홍명)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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