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낮 기온 20도까지 오르는 금요일···“산불 주의”

강한들 기자 2024. 3. 1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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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날씨를 보였던 지난 14일 대구 달성군 화원읍 남평문씨본리세거지에 홍매화 등 봄꽃이 개화한 가운데 시민들이 봄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금요일인 15일은 내륙 지역에서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며 일교차가 크겠다.

기상청은 “오는 16일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고 예보했다.

15일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4.6도, 인천 4.9도, 수원 2.4도, 춘천 0.1도, 강릉 11.3도, 청주 4.1도, 대전 1.9도, 전주 2.3도, 광주 2.8도, 제주 6.7도, 대구 2.6도, 부산 10.0도, 울산 6.3도, 창원 4.8도 등이다.

낮 기온은 13~22도로 예보돼 평년(최저 영하 3도~영상 5도, 최고 10~14도)보다 다소 높겠다.

기온은 강원 동해안, 경상권을 중심으로 20도까지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 예보를 보면 15일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에서는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전국에도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서, 경북 동부 등에는 강풍 특보가 발효돼 있다. 강원 동해안, 경북 동부와 울산 등에는 건조주의보도 발효돼 있다.

기상청은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강한들 기자 handl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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