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슈퍼스타들 한국 왔다…김하성·고우석 포함 샌디에이고 입국

타티스 주니어·마차도 등 한국팬에 사인해주기도
20~21일 다저스 상대로 MLB 서울시리즈 치러

미국프로야구(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에 출전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4.3.1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에 참가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한국 땅을 밟았다.

김하성, 고우석 포함 샌디에이고 선수단은 미국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친 뒤 전세기를 타고 한국으로 이동,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샌디에이고는 오는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뛰는 LA 다저스를 상대로 정규시즌 개막 2연전을 펼친다. 국내에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에 온 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들을 보기 위해 새벽 시간임에도 인천공항에는 수많은 야구팬이 몰렸다.

장시간 이동에 따른 피로에도 김하성, 고우석,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등 샌디에이고 선수들은 팬들의 사인 요청에 응하기도 했다.

미국프로야구(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에 출전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1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며 팬들에게 사인을 하고 있다. 2024.3.1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팬들과 짧은 만남을 가진 샌디에이고 선수단은 곧바로 대형 버스에 탑승, 여의도에 위치한 숙소로 이동했다.

샌디에이고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6일 낮 12시 45분 서울 용산어린이공원에서 유소년 야구 클리닉을 진행한다.

이후 고척스카이돔으로 이동, 오후 4시15분부터 공식 기자회견과 훈련을 시작으로 서울시리즈 일정을 소화한다. 기자회견에는 마이크 실트 감독과 김하성, 마차도, 타티스 주니어, 잰더 보가츠 등이 참석해 한국에 온 소감과 서울시리즈에 임하는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미국프로야구(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에 출전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고우석이 1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며 팬들에게 사인을 하고 있다. 2024.3.1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17일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 18일 지난해 KBO리그 우승팀 LG 트윈스를 상대로 스페셜매치를 펼친다. 19일에는 시즌 개막 대비 마지막 훈련을 실시하고, 20일과 21일 다저스를 상대로 서울시리즈를 치른다.

한편 오타니 포함 다저스 선수단도 15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