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7월 이후 금리인하 가능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 중앙은행이 1분기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7월 이후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단 전망이 나왔다.
김근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15일 "인도 중앙은행(RBI)의 통화정책회의가 4월 3~5일 개최될 예정"이라며 "지난 2월 8일 개최된 회의에서 RBI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이후 인도 증시의 약세장이 연출됐기 때문에, 이번 기준금리 결정 역시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인도 중앙은행이 1분기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7월 이후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단 전망이 나왔다.
김근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15일 “인도 중앙은행(RBI)의 통화정책회의가 4월 3~5일 개최될 예정”이라며 “지난 2월 8일 개최된 회의에서 RBI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이후 인도 증시의 약세장이 연출됐기 때문에, 이번 기준금리 결정 역시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큰 틀에서 최근 발표된 물가에 대한 판단과 증시의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통화정책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인도의 2월 소비자물가는 5.09%, 근원 소비자물가는 3.34%를 기록했다.
그는 “현재 인도 기준금리는 2019년 이후 최고치인 6.5%에서 유지되고 있다”며 “2022년 1월 인도 소비자물가가 정부 상한선인 6%를 넘어 상승세가 지속되자 인도 중앙은행은 2022년 5월 연방준비제도(연준)와 함께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했으며, 2024년 2월 기준 누적 250bp를 인상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향후 RBI가 금리 인하를 고려하려면 대외적으로는 미 연준의 인하 시점을, 내부적으로는 물가와 경기 추세를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물가·고금리 환경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제성장률(최근 GDP 8.4%)을 기록했다는 점, RBI가 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식품 가격 변동성이 비식품 가격으로 전이되는 경우가 있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기에 식품 가격의 확실한 안정이 확인되기 전에는 부담이 높다는 점, 정부 타겟인 4%와 여전히 간극이 크다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단기간 내 금리 인하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RBI 예상 FY2025 1~2분기 CPI는 각각 5.0%, 4.0%로, 1분기까지는 금리 동결을 예상하며, 7월 이후부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차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다연 (her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눈물의 여왕 김지원, 재벌가 패션에 눈 호강[누구템]
- 처음본 여성 성폭행하려다 남친 영구장애 만들고 "징역 50년 과해"
- 20대 동거녀 살해·암매장…장교 출신의 치밀한 '알리바이'[그해 오늘]
- “경품은 목발” 정봉주 논란에…강원래 “‘거짓 사과’했다면…평생 원망”
- "평당 공사비 1300만원"…수억 추가분담금에 조합 시름
- 1년 만에 우승한 셰플러, 올바른 퍼트는 올바른 셋업부터[골프樂]
- 스페이스X, 달·화성 우주선 3번째 시험비행 '절반의 성공'(종합)
- 이찬원 "1등 임영웅·2등 영탁, 꼴보기 싫었다" 왜?
- 김흥국, 왜 영화계 들이댔나…"박정희 다큐 잘되면 노래·책 발매"[종합]
- 英매체 “‘피겨 발리예바, 13세부터 56가지 약물 투여”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