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투자은행도 AI에서 승부수 찾나…'AI 총괄' 잇따라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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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인공지능(AI) 정책을 총괄하는 사령탑을 신규 임명하는 등 AI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이날 사내 공지에서 제프 맥밀런을 전사 차원의 AI 수석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맥밀런 신임 수석은 모건스탠리 자산관리 부문에서 플랫폼 혁신과 오픈AI와의 협업 등을 주도해온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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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인공지능(AI) 정책을 총괄하는 사령탑을 신규 임명하는 등 AI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이날 사내 공지에서 제프 맥밀런을 전사 차원의 AI 수석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맥밀런 신임 수석은 모건스탠리 자산관리 부문에서 플랫폼 혁신과 오픈AI와의 협업 등을 주도해온 인물이다.
맥밀런 수석은 AI를 총괄하는 자리에서 회사 전반에 걸쳐 적합한 AI 전략과 거버넌스가 자리 잡게 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모건스탠리 측은 설명했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월가 주요 금융사 가운데 처음으로 오픈AI의 챗GPT를 기반으로 한 직원용 프로그램을 선보인 바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맥밀런 수석이 지휘했다.
이번 인사는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AI의 중요성이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CNBC는 분석했다.
다른 월가 주요 금융사들도 AI 관련 전문 인력을 확대하며 변화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JP모건은 지난해 7월 테레사 하이첸레터를 AI 채택을 책임지는 최고데이터·분석책임자로 임명했고, 골드만삭스도 마르코 아르젠티 최고정보책임자(CIO)를 통해 AI 대응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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