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아우디 플래그쉽 모델..."고급차는 달랐다"
지선우 기자 2024. 3. 1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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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른바 '독일 3인방'으로 불리는 BMW·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아우디 플래그쉽(주력 제품) 모델을 시승했다.
2023년 벤츠코리아는 7만6697대를 판매했고 아우디코리아는 1만7868대를 팔았다.
국내 판매량은 BMW코리아가 앞섰지만 영업이익은 벤츠코리아가 더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아우디 A8 L을 타보니 주행 측면에서 역동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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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카 인턴이 타봤다] 각 브랜드 명성에 맞춘 차별화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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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른바 '독일 3인방'으로 불리는 BMW·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아우디 플래그쉽(주력 제품) 모델을 시승했다. 파주 자유로 일대 동일한 코스를 주행하며 각기 다른 매력에 대해서 알아봤다. 세 모델은 각 브랜드 대표 플래그쉽 모델 중 하나다.
영국 자동차 매체에 따르면 세 모델은 세계 국가 정상과 총리, 왕족이 타는 의전 챠량으로 사용됐다. 이 중 의전 차량으로 가장 많이 선택된 차는 BMW 7시리즈다. 아우디의 경우는 2005년부터 2021년까지 최장기 독일 총리를 역임한 '앙겔라 메르켈'이 선택해 주목을 받았다. 메르켈은 아우디 A8 L 시큐리티 모델을 탔다. 메르켈에 이어 독일 총리직을 맡은 '올라프 숄츠'는 벤츠를 골랐다. 숄츠는 벤츠 S580 L을 타고 공식 석상에 나서기도 했다.
이 세 브랜드는 국내 수입차 판매량에서도 1위부터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지난해 BMW코리아는 7만7395대를 판매해 국내 판매 1위에 등극했다. 2023년 벤츠코리아는 7만6697대를 판매했고 아우디코리아는 1만7868대를 팔았다. 국내 판매량은 BMW코리아가 앞섰지만 영업이익은 벤츠코리아가 더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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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기술로 앞장선다"… 다양한 기능 갖춘 'BMW 740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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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740i는 회장님차로 알려졌다. 출시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자회사 대표들에게 선물해 주목받았다. BMW 740i를 타보니 기술적 측면에서 섬세함이 느껴졌다. 내부에 적용된 기술과 디자인은 타 브랜드 대비 화려했다. 뒷좌석 도어에 설치된 터치스크린부터 영화관처럼 이용할 수 있는 대형스크린도 갖추어져 있다. 도어를 열 때 외부 센서로 물체를 인식해 사고를 방지한다.
이 차는 최신 기술에 관심이 많고 차 안에서 시간을 역동적으로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 사용하기 편리해 보였다. 내부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에서 젊은 감각도 느껴졌다. 외형 디자인에서는 아쉬움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다. 롤스로이스와 유사한 외형이어서 웅장하지만 투박해 보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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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부터 디자인까지 뛰어나"… 야수성 갖춘 '벤츠 S580 4ma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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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메르세데스-벤츠 삼각별 로고는 1926년부터 사용됐다. 삼각별 로고는 고품질·기술적 우수성 등을 나타낸다. 벤츠 S580을 타보니 그 의미를 알 수 있었다. 대형 세단임에도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 4초대를 선보였고 내부 디자인 또한 고급스러웠다. 주행 시 S플러스 모드로 설정하자 안정적인 승차감과 더불어 야수성까지 보였다.
이 차는 주행 성능부터 디자인까지 모두가 만족스러웠다. S580은 주행 및 디자인까지 모든 사람이 좋아하기에 충분했다. 2010년 6월에 소개된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습니다'는 벤츠 슬로건에 걸맞는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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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고급스럽다"… 다이나믹한 주행성능 갖춘 '아우디 A8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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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8은 영화 '트랜스포터' 시리즈 주인공 '프랭크 마틴'(제이슨 스타뎀 분)이 사용한 차다. 아우디 A8 L을 타보니 주행 측면에서 역동적이었다. 주행 시 다이나믹, 자동, 승차감 등 모드 설정이 가능한데 각 모드별 승차감은 확연히 달랐다.
이 차는 다이나믹한 운전을 즐기고 깔끔한 차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내부 디자인은 고급스럽고 군더더기가 없다. 화려한 기술이 적용되지는 않았지만 탑승자에게 필요한 기능은 모두 갖췄다. '기술을 통한 진보'를 슬로건으로 내건 아우디의 감각적인 면모가 담겨 있다.
세 브랜드 차를 모두 타보니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답게 모두 주행 능력과 디자인이 뛰어났고 만족스웠다. 이 중 개인적으로는 벤츠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차를 살만한 재력을 아직 갖추지 못한 것이 아쉽다.
지선우 기자 pond199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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