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또 수도권 총선 위기론…'이종섭 논란'까지 겹쳐
【 앵커멘트 】 국민의힘엔 악재가 또 있습니다. 주호주 대사로 임명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문제가 총선 정국의 핵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건데요.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야당의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반등하던 지지율도 정체되는 분위기입니다. 한동훈 효과 계속 될 수 있을까요. 강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출국과 관련해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특검법에 임명 철회를 촉구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전 국민의힘 의원 (지난 1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절차 같은 걸 매끄럽게 해야되는데 절차에 있어서 아쉽고요. 이 사건 수사는 철저히 이뤄져야 된다…."
여기에 논란을 빚은 일부 후보의 연이은 공천 취소까지 이어지면서 수도권과 중도층 표심 잡기는 물론 전체 총선 판세에 영향이 불가피해 보이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1년 만에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앞섰던 정당 지지율은 최근 조사에선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 양상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른바 한동훈 효과가 정체 국면에 들어갔다는 분석에, 물가 상승 등 악재도 당내 위기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한 의원은 선거철 변수는 늘 있지만, 분위기가 달라진 건 사실이라며 당내 상황을 에둘러 표현했습니다.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악재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어떤 묘안을 꺼내 들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강서영입니다. [kang.seoyoung@mbn.co.kr]
영상편집 : 김미현 그래픽 : 이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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