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쓰는 현대캐피탈, 봄배구 막차 탈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의 운명이 오늘 결정된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을 불러들인다.
15일 맞대결에서 현대캐피탈이 OK금융그룹을 꺾는다면 격차를 승점 3이내로 좁힐 수 있다.
OK금융그룹은 시즌 최종전에서 현대캐피탈을 잡아야 준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고 플레이오프부터 봄배구를 시작할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의 운명이 오늘 결정된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을 불러들인다. 양 팀 모두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다.
시즌 운명이 걸린 경기이기도 하다.
V-리그는 상위 3개팀이 봄배구에 진출한다. 다만 정규리그 4위 팀과 3위 팀의 승점 차가 3 이내면 단판승의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현대캐피탈은 준플레이오프를 향한 희망을 여전히 잡고 있는 팀이다.
4위 현대캐피탈은 14일 현재 3위 OK금융그룹(승점 57)에 승점 4차로 밀린다. 15일 맞대결에서 현대캐피탈이 OK금융그룹을 꺾는다면 격차를 승점 3이내로 좁힐 수 있다. 이 경우 남자부 포스트시즌은 현대캐피탈과 OK금융그룹의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OK금융그룹이 이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다면 현대캐피탈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다. 준플레이오프도 열리지 않는다.
시즌 초반만 떠올리면 현대캐피탈이 막판까지 봄배구 경쟁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일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대교체에 성공한 듯했던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개막 직후 하위권으로 미끄러졌다. 부진이 계속되자 지난해 12월 최태웅 감독을 경질했다.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선수단이 각성했다. 진순기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은 현대캐피탈은 최 감독 경질 직후 5연승을 달리는 등 반등에 나섰다.
어느덧 하위권을 벗어나 중위권에 합류하며 순위 경쟁에 불을 붙였다.
어려운 상황에서 반전을 만들어 내고 있는 만큼 봄배구를 향한 열망은 더 뜨거워지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마지막 6라운드에서 4승1패를 거두며 라운드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주포 전광인이 담 증세로 결장한 가운데 1위 팀인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1로 격파하는 등 매서운 기세를 보여줬다.
숨가쁘게 달려온 2023~2024시즌의 마무리는 이제 15일 OK금융그룹전에 달려있다.
OK금융그룹에게도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긴 마찬가지다.
OK금융그룹은 시즌 최종전에서 현대캐피탈을 잡아야 준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고 플레이오프부터 봄배구를 시작할 수 있다. 더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서는 한 경기라도 덜 치러 체력을 비축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경기를 무조건 이겨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 이 시험장 아니네" "수험표 없어요"…경찰이 해결사[2025수능]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최지혜 "3번째 남편과 이혼…남친과 4개월만 동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