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오늘 의대 교수 집단사직 결의하나…"전공의·의대생 강력 지지"
집단사직과 동맹휴학으로 병원과 학교를 떠난 전공의, 의대생들에 이어 이들의 '스승'인 의대 교수들도 15일 사직서 제출에 관한 결론을 내린다. 의대 교수들은 환자를 지켜야 하는 데 동의한다면서도 제자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19개 의대 교수는 지난 12일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한 뒤 이날까지 사직서 제출 여부에 대한 논의를 마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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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3호선 원당∼원흥역 단전…1개 차선으로 제한 운행
15일 오전 5시 30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경기 고양 원당역에서 원흥역 구간에서 단전이 발생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 구간에 전기공급이 끊겨 복구작업 중이다. 현재 1개 차선만 이용해 열차가 상·하행 양방향으로 제한적으로 운행 중이어서 출근길 교통에 큰 불편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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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태우 안고 가려던 與, 추가 막말 논란 터지자 결국 공천취소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대구 중·남구 도태우 후보를 안고 가려던 국민의힘이 14일 심야에 결국 공천 취소를 결정했다. 도 후보가 두 차례 내놓은 사과의 '진정성'을 믿어보겠다며 공천 유지를 결정한 지 하루 만이다. 공천관리위원회의 입장 번복에는 변호사의 '추가 막말' 논란이 결정타가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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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정봉주 공천 취소…"지뢰 피해용사에 거짓사과 논란"
더불어민주당이 14일 '목발 경품' 발언의 거짓 사과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정봉주 전 의원의 서울 강북을 공천을 취소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재명 당 대표는 경선을 1위로 통과한 정 후보가 목함지뢰 피해 용사에 대한 거짓 사과 논란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바, 당헌·당규에 따라 해당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지난 11일 서울 강북을 후보 자리를 두고 현역 박용진 의원과 치른 경선에서 승리한 지 3일 만에 공천장을 잃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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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스타 군단 왔다…'서울 개막전' 앞둔 샌디에이고, 한국 도착
한국에서 사상 최초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을 위해 빅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군단 선수들이 한국 땅을 밟았다. 샌디에이고 구단 선수들을 태운 호화 전세기 747-400 VIP PLUS 5Y8267 편은 15일 오전 1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이번 서울 방문단 인원을 180명 안팎으로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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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전서 울려퍼진 마지막 '아침이슬'…황정민 "제 힘이자 원동력"
'나 이제 가노라/ 저 거친 광야에/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14일 저녁 서울 대학로 소극장 학전에 김민기의 대표곡 '아침이슬'이 울려 퍼졌다. 한영애, 권진원, 박학기, 노래를찾는사람들, 알리, 정동하 등 이곳과 인연이 깊은 가수들이 무대를 지켰고, '천만 배우' 황정민도 꼿꼿하게 서서 노래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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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X의 화성 우주선 스타십, 48분간 비행성공 후 교신 끊겨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한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이 14일(현지시간) 세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에서 궤도 도달에는 성공했지만, 낙하 도중 분해되면서 절반의 성공을 거두는 데 그쳤다. 스페이스X는 이날 오전 8시 25분(미 중부시간) 미국 텍사스주 남부 보카 치카 해변의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발사했다. 스타십의 시험비행은 우주비행사가 탑승하거나, 위성과 같은 화물이 적재되지 않은 무인 비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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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예상 웃도는 물가 지표에 급락…한때 7만 달러 아래로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14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을 웃도는 물가 지표에 휘청거렸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4시 35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51% 하락한 7만623달러(9천336만원)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한때 6만9천400달러대까지 떨어지며 7만 달러선을 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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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연, 올해 경제성장률 2% 전망…"민간부채 대응이 성장 좌우"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근접한 2.0%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15일 발간한 '경제동향과 전망: 2024년 1분기'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세계 경제 개선에 따른 수출 호조로 회복세를 타겠지만, 내수는 기준금리 인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하반기 이후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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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수입물가지수 1.2% 올라…유가·환율 상승에 2개월 연속↑
지난달 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우리나라 수입 제품의 전반적 가격 수준(원화 환산 기준)도 1% 이상 높아졌다. 국내 소비자물가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2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37.54로, 1월(135.87)보다 1.2% 올랐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달 연속 떨어졌다가 올해 1월(2.5%) 반등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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