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132명 숨진 화재 현장서 또 산불…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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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중부에서는 한밤중 산불이 나 2명이 숨지고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밤 칠레 중부 발파라이소주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칠레 발파라이소 주민 : 끔찍하고 무서워요. 온통 붉은색이고 엄청난 강풍이 불었어요. 바람이 최악이었어요.]
[칠레 발파라이소 주민 : 소방관들이 우리를 대피시켰어요. 그들이 집을 떠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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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칠레 중부에서는 한밤중 산불이 나 2명이 숨지고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 지역은 지난달에도 산불로 130명이 넘게 숨진 곳입니다.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한밤 중에 화염이 치솟고 있습니다.
화재는 불이 켜진 주택가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밤 칠레 중부 발파라이소주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칠레 발파라이소 주민 : 끔찍하고 무서워요. 온통 붉은색이고 엄청난 강풍이 불었어요. 바람이 최악이었어요.]
주택 수십 채가 불탔고 5만 제곱미터 정도가 불에 탔다고 칠레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최소 2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칠레 정부는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리고 2곳의 대피소를 마련했습니다.
[칠레 발파라이소 주민 : 소방관들이 우리를 대피시켰어요. 그들이 집을 떠나게 했습니다.]
불길은 한 때 인구 밀집 지역을 위협할 만큼 번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지역은 지난달에도 화재가 발생해 132명이 숨지고 1만 5천호가 넘는 주택이 불에 탔습니다.
칠레 정부가 비상 대책회의를 여는 등 크게 긴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재가 한밤 중에 발생하면서 헬기를 동원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표언구 기자 eung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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