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와 이별 확정' PSG, 이강인 '새 파트너'로 리버풀 FW 관심→"영입 리스트에 그의 이름이 있다...주로 왼쪽 측면 선수 찾는 중"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떠날 것이 유력한 가운데 파리 셍제르망(PSG)이 리버풀 FC 공겫수 루이스 디아스에 관심을 갖고 있다.
프랑스 매체 'RMC' 파브리스 호킨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PSG는 리버풀의 디아스에 관심이 있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영입 리스트에 그의 이름이 있다. 클럽 내부적으로 아직 만장일치는 아니지만 파리는 왼쪽 측면의 선수를 주로 찾고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이 끝나면 PSG는 에이스를 잃는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음바페의 남은 계약 기간은 이제 3개월이다. 자유계약선수(FA)로 레알에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현지에서 레알이 등번호 9번을 다음 시즌 음바페에게 부여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음바페는 PSG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PSG에서만 295경기 247골 85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직 이번 시즌이 끝나지도 않았기 때문에 기록은 지금보다 더 쌓일 예정이다. 다음 시즌 음바페가 나가게 된다면 PSG는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다. 음바페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PSG는 음바페의 공백을 리버풀 공격수 디아스로 메우기를 원한다. 디아스는 콜롬비아 국적의 윙어다. 가장 대표적인 장점은 측면을 파괴하는 드리블이다. 총알 같은 스피드와 유연한 신체능력을 이용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 라인을 무너뜨릴 수 있는 대표적인 남미의 크랙형 윙어 중 한 명이다.
디아스는 2016년 콜롬비아 2부리그의 바랑키야 FC에서 프로 데뷔했다.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뒤 2017년 후반기에 1부리그의 아틀레티코 후니오르로 이적했으며 2018시즌에는 주전으로 도약 후 리그 38경기 13골로 커리어 하이를 찍은 뒤 2019-20시즌을 앞두고 유럽 무대를 밟았다.
포르투갈 명문 클럽 중 하나인 FC 포르투로 이적했다. 첫 시즌인 2019-20시즌부터 주전급 선수로 뛰며 리그에서 29경기 6골 2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8경기 3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두 번째 시즌에도 39경기 8골 5도움으로 더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21-22시즌에는 자신의 잠재력을 만개했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15경기 12골 3도움으로 득점 랭킹 2위에 올랐으며 팀 내 주전 공격수로서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줬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6경기 2골을 기록했고 리버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강팀들을 상대로도 맹활약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디아스는 2022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리버풀에 입단했다. 리버풀 이적 후 디아스는 큰 적응기간 없이 팀에 완전히 녹아들면서 시즌 막판 주전 자리를 꿰찼다. 첫 시즌부터 26경기 6골 5도움을 기록했고, 리버풀에서의 다음 시즌을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디아스는 부상의 아픔을 겪었다. 전반기까지만 해도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줬으나 장기 부상으로 시즌 대부분을 재활에 전념했다. 결국 21경기 5골 3도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리버풀은 이 시즌 프리미어리그 5위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 디아스는 부활에 성공했다. 32경기 10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리버풀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쌓았다. 이미 한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달 열린 첼시 FC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리버풀이 연장 후반전에 터진 버질 반 다이크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매 시즌 꾸준한 활약에도 다음 시즌 디아스의 거취는 불투명하다. 리버풀의 사령탑 위르겐 클롭 감독이 올 시즌을 마친 뒤 자진 사임을 선택하면서 많은 선수들이 동요하고 있다. 디아스, 모하메드 살라, 반 다이크 등 클롭과 오랜 시간을 함께했던 선수들이 모두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리버풀 FC 루이스 디아스, 파리 셍제르망 킬리안 음바페./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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