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딩 핫스톡] 언더 아머, 창업자 복귀…월가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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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신재원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오늘(15일) 3대 지수 모두 하락한 가운데, 상승세를 보인 종목들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스포츠용품 판매업체 '딕스 스포팅 굿즈'는 예상치를 뛰어넘는 4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주가가 15.47% 급등했습니다.
매출은 38억 8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 증가'했는데요.
이는 딕스 역사상 '가장 큰 매출'입니다.
거래 성장과 시장 점유율 상승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는 분석입니다.
호실적에 딕스는 '분기 배당금을 10% 인상'했는데요.
이 역시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온라인 주식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마켓츠'는 5% 넘게 올랐습니다.
2월 주식 거래량이 '809억 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1월 대비 36%, 전년 동기 대비로는 41%' 증가한 수치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찍으며 가상자산 거래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나고 있죠.
이에 거래 기반 수수료에서 수익을 얻는 로빈후드가 이득을 본 것으로 풀이됩니다.
투자은행 번스타인도 '가상자산 시장 호황'으로 상당한 수익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로 30달러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는 오늘 주가가 무려 51% 넘게 폭락했습니다.
최근 피스커가 재무 자문사인 FTI 컨설팅과 데이비스 폴크 로펌과 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향후 잠재적인 파산 신청에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이면서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피스커는 2020년 상장한 이후, 주가가 97%나 폭락한 상태인데요.
올해 계속 1달러를 밑돌면서 현재 상장 폐지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다이어트 회사 'WW 인터내셔널'도 오늘 주가가 20% 넘게 급락했습니다.
회사가 부채 협상을 위해 '변호사를 고용'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인데요.
위고비와 젭바운드 등 체중 감량 약이 인기를 끌면서 회사는 압박을 받아왔죠.
그러나 지난 2월 말, 오프라 윈프리가 이사회에서 물러나 자신의 주식을 자선단체에 기부한 것이 가장 큰 타격으로 작용했습니다.
클라우드 보안 업체 '센티넬원'은 13일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했음에도 주가가 하락했는데요.
2025 회계연도 가이던스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회사는 2024 회계연도보다 약 31% 증가한 매출을 예상했지만, 이는 '전년 동기의 47% 매출 성장'에서 크게 둔화한 수치인데요.
회사의 어두운 내년 전망이 시장을 실망시키면서 주가는 오늘 16.64% 급락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언더 아머'는 회사의 창업자인 케빈 플랭크가 CEO로 복귀한다는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언더 아머는 이번 분기에 실적이 계속 악화됐었는데요.
시장은 플랭크의 복귀가, 회사의 전략이 현재 효과를 발휘하지 못해 플랭크를 '다시 CEO'로 임명한다는 신호로 해석했습니다.
이에 윌리엄스 트레이딩 또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류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1달러에서 8달러로 낮췄는데요.
오늘 10.74%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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