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벨트'서 민생 공약‥충청서 '정부 실정' 부각
[뉴스투데이]
◀ 앵커 ▶
거대양당 대표들이 어제 각각 영남과 충청권을 찾았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최대격전지 '낙동강 벨트'에서 민생을 강조했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정부 실정을 부각했습니다.
구승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통령실 핵심 참모였던 검사 출신의 주진우 전 비서관과 조승환 전 해수부 장관 등 부산 지역 여당 후보들이 총출동했습니다.
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북구갑은 여당의 대표적 험지, 국민의힘은 시장 출신의 5선 서병수 의원을 일찌감치 전략 배치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부산에서도 민주당 세가 강한 지역구를 찾아 낙동강 벨트 탈환 의지를 밝혔습니다.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높은 물가를 잡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여러분의 삶을 책임질 겁니다. 제가 함께 부산의 삶을 책임질 겁니다. 여러분, 저희를 선택해 주십시오! "
비례대표 의원의 유죄가 확정되면 의원직 승계를 금지하는 법안을 공약으로 추진하겠다며, 조국 대표 등이 재판을 받는 조국혁신당을 견제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전국 선거 판세의 축소판으로 통하는 대전·충청권 공략을 본격화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이 불거진 경기도 양평을 시작으로, 이른바 '심판 벨트'를 순회하며 정권 실정을 부각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저 권력자들이 국민을 배반한다면 반드시 심판하고, 반드시 응징하고, 반드시 교체해야 합니다. 4월 10일이 바로 그 심판의 날입니다, 여러분!"
이 대표는 충북 청주의 오송지하차도 참사 합동분향소를 참배한 뒤 유족들을 위로했고, 대전 중앙시장을 방문해서는 "R&D 예산이 대전의 민생"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폭력적인 예산 삭감이 대전의 오늘과 대한민국의 내일을 파괴했다"고 직격했습니다.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는 광주 광산을 지역구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고,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도 광주를 방문해 "검찰 독재 청산"을 역설하는 등 호남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구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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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승은 기자(gugiz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80084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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