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G·벤츠' 협력 100년… 새로운 자동차 역사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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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제조사 DMG와 벤츠가 힘을 합친 지 올해로 100년째다.
제1차 세계대전 여파로 독일 자동차 산업이 어려움을 겪자 두 회사는 생산 협력을 시작했다.
이로부터 2년 뒤 1926년 6월 두 회사는 합병을 통해 '다임러-벤츠'라는 회사를 만들어 자동차 역사에 새 페이지를 열었다.
벤츠사와 DMG의 합병이 자동차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이유는 두 회사 모두 엔진 기술과 디자인 측면에서 우수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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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사와 DMG의 합병이 자동차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이유는 두 회사 모두 엔진 기술과 디자인 측면에서 우수했기 때문이다. DMG는 상류사회 사람들의 취향을 반영한 고급차와 더불어 육·해·공 모두에 엔진을 공급하는 등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벤츠사는 1879년 세계 최초 가솔린 엔진을 개발했고 세계 최초 장거리 주행을 도전해 자동차 대중화를 이끌었다. 벤츠사는 1883년 '카를 벤츠'에 의해 설립됐고 다임러자동차(DMG)는 1890년 고틀립 다임러와 빌헬름 마이바흐에 의해 만들어졌다.
합병 이후 다임러-벤츠는 사명인 아닌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로 자동차를 판매했다. 메르세데스는 DMG 고객이자 자동차 딜러인 '에밀 옐니넥' 딸 이름으로 당시 성공의 대명사로 여겨졌다. 1900년 옐니넥은 메르세데스가 DMG 자동차·엔진 이름으로 사용되도록 회사와 협의했다. 이후 DMG는 메르세데스 엔진을 장착한 레이싱카를 선보였고 니스위크에 출전해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2022년 벤츠그룹은 기존 사명인 다임스-벤츠에서 메르세데스-벤츠로 그룹명을 공식적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지선우 기자 pond199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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