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신입 센터백 드디어 첫 선발, '세리에 괴물' 재능 입증할 기회... "핵심 수비수 결장한다" 감독 직접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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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신입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22)이 드디어 첫 선발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14일(한국시간) "앙제 포스테코글루(59) 토트넘 감독은 미키 판 더 펜(22)이 다음 경기에서 뛰지 못할 것이라 확인했다"라며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영입한 드라구신은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토트넘 첫 선발 출전을 앞두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막상 드라구신은 토트넘 합류 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드라구신은 토트넘 출전 기회를 계속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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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14일(한국시간) "앙제 포스테코글루(59) 토트넘 감독은 미키 판 더 펜(22)이 다음 경기에서 뛰지 못할 것이라 확인했다"라며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영입한 드라구신은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토트넘 첫 선발 출전을 앞두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주축 수비수 판 더 펜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아스톤 빌라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판 더 펜만큼은 웃지 못했다. 빌라와 경기 도중 다리에 이상을 느낀 판 더 펜은 후반 초반 교체됐고, 드라구신이 모처럼 출전 기회를 받았다.
드라구신은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토트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토트넘은 4위 경쟁 분수령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드라구신은 현지 매체의 호평을 받기 충분했다. 특유의 강한 피지컬로 빌라 공격진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판 더 펜의 부상은 심각한 수준이 아니다. 토트넘은 계속 그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라며 "다만 오는 17일 풀럼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판 더 펜이 출전할 가능성은 적다. 이후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다. 그를 잃는 시간이 그리 오래 길지는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센터백 자원이 부족했던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추가 영입을 노렸다. 독일 거함 바이에른 뮌헨과 경쟁에서 승리해 드라구신 영입에 성공했다. 드라구신 에이전트인 플로리안 마네아는 자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드라구신이 뮌헨을 거절하고 토트넘행을 택해서 놀랐다"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막상 드라구신은 토트넘 합류 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26)와 판 더 펜 라인이 굳건했다. 마네아도 "로메로와 판 더 펜을 밀어내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인정했다.
드라구신은 토트넘 출전 기회를 계속 노렸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도 드라구신의 성실함을 치켜세웠다. 드라구신은 빌라와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그간의 기다림을 어느 정도 풀었다,
풀럼과 경기에서는 본인의 능력을 한껏 표출할 기회다. 드라구신은 이탈리아 무대에서 뛰어난 제공권으로 세트피스 득점을 터트린 바 있다. 선두 인터밀란을 상대로도 헤더골을 넣었다. 이번 풀럼전이 드라구신에게는 큰 기회가 될 듯하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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