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예상치 넘은 PPI에 하락…금리인하 기대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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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월 생산자물가지수 PPI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가 0.35% 떨어졌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29%, 0.30% 하락했습니다.
반도체주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그동안 하락장에도 나 홀로 질주하던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5위 종목 중 홀로 3% 넘게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75% 급락했습니다.
어제 큰 폭으로 하락했던 메타는 오늘(15일) 장에서도 0.75% 떨어졌고 UBS는 테슬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면서 테슬라 주가는 4% 넘게 밀렸습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2.44%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애플과 알파벳 각각 1.09%와 2.54%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국채금리는 2월 PPI 지수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모두 뜨겁게 나오자 치솟았습니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5시 5분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0.1%p 올라 4.292%를 기록했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0.07%p 상승한 4.694%를 나타냈습니다.
국제유가는 어제 급등한 데 이어 오름폭을 재차 키웠습니다.
오늘 나왔던 지표가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자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유가는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93% 상승한 배럴당 81.2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0.12% 오른 배럴당 84.13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비트코인도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하자 코인베이스에서 현지시간 오후 3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 넘게 급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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