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스타십' 3번째 발사 "궤도비행 성공...대기권 들어오며 분해"
류재복 2024. 3. 15. 06:52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한 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세 번째 시험발사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습니다.
스페이스X는 현지시각 14일 오전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발사해 고도 234km 지구 궤도 비행에 성공했으나 대기권 재진입 과정에서 분해돼 계획됐던 인도양 착수는 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비행시간은 약 49분으로 애초 계획은 발사 65분 후 인도양에 낙하하는 것이었습니다.
'스타십'은 높이 50m의 초대형 우주선으로 추진체인 '슈퍼 헤비' 로켓과 합체한 높이는 121m에 달합니다.
스타십은 "인류를 달에 다시 보낸다"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3단계 임무에 2026년경 투입될 예정입니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4월과 11월 두 차례 시험비행을 위해 스타십을 발사했으나 모두 몇 분 만에 폭발하며 실패했습니다.
화면제공 : SpaceX
YTN 류재복 (jaebog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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