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결별하는 음바페 열받았다→“내가 캐밥이라고…!!”충격→업자 고소 →‘웃자고 한 걸 다큐로 받다니…’황당

케밥./소셜미디어

이강인과 음바페./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확정한 파리 생제르맹 킬리안 음바페가 황당한 일을 당했다. 너무나 어이 없는 일이기에 그의 법률팀은 고소장을 꺼내 들 계획이다.

최근 유명 인플루언서가 자산이 민든 케밥에 킬리안 음바페의 이름을 사용한 탓에 고소를 당했다.

음바페로부터 고소당한 인플루언서 헤니./소셜미디어

영국 더 선이 14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모하메드 헤니라는 유명한 인플루언서가 킬리안 음바페라는 이름이 들어가나 케밥을 만든뒤 이를 공개했다. 그는 재미로 음바페의 이름을 붙였는데 법무팀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는 고소장을 받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음바페의 변호사는 인플루언서에게 케밥 이름을 바꾸지 않으면 추가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편지를 헤나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헤니는 파리 생제르맹의 라이벌 팀인 마르세유의 골수팬이다. 그는 현재 케밥집을 운영하는 유명한 인플루언서라고 한다.

그런데 그는 최근 자신만의 독특한 케밥을 만든 후 “음바페의 머리 만큼 둥근 빵”이라고 소개했다.

재미로 만든 이름이었는데 졸지에 고소장을 받은 헤니는 다소 억울한 표정이다. “재미있는 면을 보지 못한 탓에 고소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헤니는 프랑스 언론에 고소장을 공개했다. 이 고소장에는 “헤니 씨는 명시적인 사전 동의 없이 킬리안 음바페의 이름을 상업적 및 판촉 목적으로 사용했다”라고 적혀 있다. 무단으로 이름을 도용한 것이다. 법적으로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다.

헤니는 음바페에게 “부끄럽다”고 답했다. 그는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인 음바페가 저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갖는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다”면서 “음바페는 나를 공격하기위해 시간과 돈을 사용하고 있다. 나는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해는 끼치지 않았지만 이름을 무단으로 사용한 것이기에 법적으로 곤경에 처할 수 있다.

이어 헤니는 “저는 유머리스트이다. 부끄럽지 않은가? 아무 것도 아닌데 법적 고소를 시작하다니...”라고 이어없어 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음바페를 도발한다면 상당한 대가를 치러야할 판이다.

그렇지만 헤니는 물러서지 않았다. 비슷한 사례를 인용했다. 전 웨스트햄의 윙어 디미트리 파예트도 비슷한 경우를 당했다. 한 팬케이크 업자가 그의 이름을 상품에 붙였다. 파예트는 음바페와 달리 아무런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헤니는 이를 지적한 것이다.

끝으로 헤니는 “파예트는 나름대로 자기의 가치관을 가진 선수이다. 하지만 음바페는 완전히 정신을 잃었다”고 강펀치를 날렸다.

언론은 이같은 헤니의 주장에 대해서 파리 생제르맹이나 음바페는 아무런 반응이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