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판단하고 자화자찬까지‥진화한 인공지능 로봇

신경민 리포터 2024. 3. 15.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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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그동안 공개된 인공지능 로봇은 어딘가 어색하거나 부자연스러운 경우가 많았죠.

말투, 움직임, 사고능력까지 인간과 상당히 비슷한 인공지능 로봇의 모습이 공개돼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뭐 좀 먹을 수 있을까?"

"그럼요"

먹을 걸 달라는 직원에게, 오른손으로 사과를 집어 왼손으로 옮긴 뒤 자연스럽게 건네는 이 로봇.

챗 GPT의 오픈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업체 피규어가 만든 '피규어 01(피규어 원)'입니다.

지금 뭐가 보이느냐는 직원의 질문에, 식탁 중앙에 놓인 접시에 물건들과 테이블 위에 손을 올린 채 서 있는 직원의 모습이 보인다고 정확히 대답하고요.

정교한 손동작으로 사과를 건네기도 하는데요.

직원이 바구니에 든 쓰레기를 식탁에 쏟은 뒤 "쓰레기를 주우면서 왜 사과를 줬는지 설명해달라"고 하자, 쓰레기를 바구니에 주워담으면서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는 것이 사과뿐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시각 정보를 토대로 상황을 추론하고 행동하는 능력까지 갖춘 겁니다.

말을 더듬거나 자신의 행동에 대해 자화자찬하는 모습까지 인간과 똑 닮았는데요.

누리꾼들은 "인공지능 기술 발전 속도가 어마어마하다"며 신기해하면서도,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시대가 머지않았다"고 불안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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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80070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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