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생산자 물가 강세에 하락마감... 다우 0.35%↓

민서연 기자 2024. 3. 15.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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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생산자물가가 예상보다 강했다는 소식과 엔비디아 등 반도체 관련주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노동부가 발표한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6% 상승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 1월 수치인 0.3%를 크게 웃돌았다.

생산자 물가는 두 달 연속 올랐고, 앞서 발표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대체로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초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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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생산자물가가 예상보다 강했다는 소식과 엔비디아 등 반도체 관련주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하락했다.

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7.66포인트(0.35%) 하락한 38,905.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83포인트(0.29%) 떨어진 5,150.4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9.24포인트(0.30%) 하락한 16,128.53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연합뉴스

투자자들은 생산자물가와 소매판매 등 경제 지표와 엔비디아의 등 기술주의 움직임을 주시했다. 이날 노동부가 발표한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6% 상승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 1월 수치인 0.3%를 크게 웃돌았다.

생산자 물가는 두 달 연속 올랐고, 앞서 발표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대체로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초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강화됐다. 그러나 시장은 여전히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6월에 첫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금리 인하 가능성은 60% 수준으로 1주일 전에 70%를 웃돌던 데서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소비 지표는 예상보다 약한 모습을 보였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2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6% 증가한 7천7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0.8% 증가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전달 기록한 1.1% 감소보다는 개선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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