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퀵모션+버릇 노출' 미안한데...자꾸 단점만 보여,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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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2선발 후보' 제임스 네일이 첫 국내 무대 등판서 아쉬움을 남겼다.
네일은 14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시범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아낭 동안 8피안타 4탈삼진 1볼넷 6실점으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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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정철우 기자 = KIA '2선발 후보' 제임스 네일이 첫 국내 무대 등판서 아쉬움을 남겼다.
네일은 14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시범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아낭 동안 8피안타 4탈삼진 1볼넷 6실점으로 무너졌다.
좌타자를 제압할 수 있는 이렇다 할 구종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몸쪽을 파고드는 투심 패스트볼이 적절하게 통했지만 좌타자에게는 이렇다 할 구종을 선보이지 못했다.
이날 안타를 8개나 맞았는 데 그 중 무려 6개가 좌타자에게 허용한 것이었다. 그만큼 좌타자를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좌.우 타자의 몸쪽을 공략해야 하는데 우타자에겐 제법 좋은 공을 던졌지만 좌타자에겐 위력을 보이지 못했다.
150km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가진 투수. 이와 함꼐 투심 패스트볼의 움직임을 상당히 좋았다. 하지만 또 하나의 무기로 가다듬고 있는 스위퍼는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했다. 스위퍼가 잘 통했다면 좌타자의 몸쪽 승부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었지만 좌타자를 상대로는 쉽게 스위퍼 승부를 하지 못했다.
그런데 보여지는 것 외에 더 큰 문제가 숨겨져 있었다. 슬라이드 스탭에서 버릇이 노출됐고 슬라이드 스탭 자체도 그리 빠르지 않았다는 점이다.
최근 주자들의 역략이 높아지며 투수는 슬라이드 스탭이 1.2초대까지 들어와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러나 네일은 슬라이드 스탭이 1.4초를 넘겼다. 왼 다리 드는 각도가 너무 높아 전체적인 투구 폼이 느려졌다.
이 경기를 중계한 이대형 해설 위원은 "네일이 슬라이드 스탭에 약점을 갖고 있다. 전체적으로 공을 던지는 시간이 길다. 올 시즌엔 베이스가 커지고 베이스간 거리가 좁혀졌기 때문에 약점을 보인 투수들은 집중 공략을 받을 것이다. 네일이 지금은 시범 경기이기 떄문에 신경을 덜 쓸수도 있다. 여하튼 지금 슬라이드 스탭으로는 KBO리그 빠른 타자들을 잡아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버릇이 노출 된 것오 문제였다.
네일은 투구 전 왼 발을 살짝 튕긴 뒤 투구를 한다. 튕기는 동작이 나오면 타자에게 공을 던지다는 뜻이다. 거의 100% 들어 맞았다.
이대형 위원은 "우리 나라 타자들이 아주 작은 버릇도 빨리 캐치하고 움직일 수 있다. 네일은 슬라이드 스탭이 느리고 버릇까지 노출 돼 있어 아주 빠른 선수가 아니더라도 도루를 시도할 수 있다고 본디. 정규 시즌 개막 전에 고쳐야 할 부분이다. 그대로 개막을 맞이한다면 많은 도루를 허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은 발 야구가 성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전술한 바와 같이 베이스가 커지고 베이스간 거리는 짧아 졌다. 빠른 선수들에게는 최적의 조건이 갖춰진 셈이다.
네일의 현재 투구 폼과 방식으로는 견뎌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네일과 KIA가 정규 시즌까지 해답을 찾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STN뉴스=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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