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남자 4호, 11기 옥순에 감동해 돌연 눈물…"위로 된 듯" [텔리뷰]

송오정 기자 2024. 3. 15.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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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4호가 11기 옥순의 순수함과 다정함에 눈물을 보였다.

손가락에 한 번 옮겨 바른 탓에 제대로 발리지 않자 11기 옥순은 면봉으로 립밤을 퍼서 직접 남자 4호의 입술에 발라줬다.

11기 옥순의 챙김을 가만히 받던 남자 4호는 약간 울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해맑은 11기 옥순에 남자 4호는 웃다가도 이내 눈물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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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플러스, ENA 나솔사계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남자 4호가 11기 옥순의 순수함과 다정함에 눈물을 보였다.

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최종 선택을 앞둔 옥순즈와 '짝' 남자들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솔로민박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 남자 4호와 11기 옥순이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해변을 거닐다 11기 옥순은 남자 4호의 입술이 튼 것을 발견하고 자신의 립밤을 건넸다. 남자 4호는 립밤을 손가락에 묻혀서 발랐다. 그러면서 "또 바로 발라봐라. 뭐라하겠나. 나는 남의 눈을 의식하고 싶지 않지만, 아예 무시하고만 살 수 없다"고 말했다. '여지남'이라는 평가를 의식하는 모습이었다.

손가락에 한 번 옮겨 바른 탓에 제대로 발리지 않자 11기 옥순은 면봉으로 립밤을 퍼서 직접 남자 4호의 입술에 발라줬다. 11기 옥순의 챙김을 가만히 받던 남자 4호는 약간 울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11기 옥순은 "이거 '이재용 립밤'이다. 청문회에서 가리고 바르던 거"라며 웃었다. 11기 옥순의 순수한 매력에 MC들은 폭소하기도.

잠시 웃음보가 터지기도 했으나 남자 4호는 "겨우 참았다. 이 사람 참 좋은 사람인 거 같은데..."라며 눈물을 참았다. 11기 옥순이 "'같은데'? 이따가 선택은 안 할 거기 때문에? 안 미안해해도 된다"고 말했다.

해맑은 11기 옥순에 남자 4호는 웃다가도 이내 눈물을 터뜨렸다. 남자 4호는 바람이 불어 눈이 시린 것이라고 말했지만, MC 조현아도 함께 눈물을 보이며 "남자 4호님이 혼자 있을 때도 저렇겠나. 아마도 자신을 오해 없이 봐주고 진짜 엄마가 챙겨주 듯 자신을 챙겨주니 그런 게 위로가 돼 눈물이 난 게 아닐까 싶다"고 추측했다. 경리도 "혼나기만 하다가 자신을 챙겨주는 모습에 감동 같은 게 있었던 거 같다"면서 공감했다.

데프콘은 "11기 옥순에 대한 사람의 맑음. 여태껏 보지 못한, '이렇게 맑은 사람이 있나?'. 이런 사람을 만나기 쉽지 않다. 응원하는 마음도 클 거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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