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지옥”…‘피지컬:100’ 시즌2에서 달라진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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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최강의 몸'을 가진 사람을 가리기 위한 피 튀기는 여정이 시작된다.
지난해 1월 체력 소재를 내세워 글로벌 히트에 성공한 넷플릭스 '피지컬: 100'이 19일 시즌2를 전 세계에 공개한다.
시즌1 당시 우승자 우진용과 준우승자 정해민의 결승전이 조작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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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30%가 전·현직 국가대표
김동현·이재윤 등 방송가 스타도
‘조작 논란’ 대비 심판 10명 투입
제작진 “진화된 모습 보여줄 것”
시즌1은 공개 당시 한국 예능 포맷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쇼 비영어 부문 1위에 올라 ‘케이(K) 예능’ 열풍을 일으켰다. 6주간 누적 시청시간도 무려 1억9263만 시간에 달한다. 전작의 흥행에 힘입어 시즌2도 이미 국내외에서 화제몰이를 시작했다.
연출자 장호기·이종일 PD와 강숙경 작가는 14일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서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뜻밖에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아 부담감이 정말 크다”면서도 “그런 만큼 출연자와 규모 등 모든 면에서 진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전·현직 국가대표 비중만 30%”
시즌2 출연자들은 지하광산 콘셉트의 세트에서 무동력 트레드밀 뛰기, 광차 밀기, 미로 찾기 등 체력과 순발력을 요하는 퀘스트에 임한다. 예고에는 100명이 한꺼번에 트레드밀 위를 달리며 “제작진 너무 무자비한데?”, “죽겠다” 등의 ‘곡소리’를 쏟아내는 모습이 한편의 지옥도처럼 펼쳐진다.
살벌한 경쟁에 뛰어든 출연자 중에는 유도 이원희, 레슬링 정지현, 스피드스케이팅 모태범, 리듬체조 신수지 등 전·현직 국가대표 출신이 30%나 된다. 한국 최초 UFC 진출자 김동현, 배우 이재윤, 아이돌그룹 골든차일드 이장준 등 연예계 스타들도 대거 참여했다.
섭외를 진행한 강숙경 작가는 “이미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에 오른 국가대표 출신들이 경쟁에 다시 참여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들에게 ‘국제스포츠의 장을 만들겠다는 마음과 스케일로 준비하겠다’고 설득했다. 출연자들이 ‘이기고 싶다’는 열망 하나로만 모든 퀘스트에 임해줘 드라마틱한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이 중에서도 김동현은 시즌2 제작이 공식화되자마자 SNS에 ‘김동현과 붙고 싶다’는 댓글이 계속 달려서 부담이 큰 상태였다. 고심 끝에 결정한 만큼 최선을 다했다. 다른 예능과는 다른 매서운 눈빛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섭외 비화를 밝혔다.
●“공정성 만전 기해”
공정성 확보에는 전작보다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시즌1 당시 우승자 우진용과 준우승자 정해민의 결승전이 조작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장호기 PD는 “특정 출연자를 우승자로 만들기 위해 조작을 하거나 결과를 번복한 사실은 없었다”면서도 “관련 의혹이 제기된 것 자체가 녹화를 완벽하게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작의 실수를 기반삼아 이번에는 “투명성”에 집중했다. 장 PD는 “시청자가 스포츠경기와 같은 리얼리티와 투명함을 원한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보완하려 노력했다”면서 “격투기지도자자격증 등 전문 지식을 갖춘 10여 명의 심판을 선정해 승패, 반칙 등에 대한 판정을 이들에게 맡겼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종목과 성별, 체급 등을 아우르기 위해 20명의 시뮬레이션 팀도 가동했다. 축구장 3배 규모의 경기장에는 모래 300톤, 고속촬영 카메라 10대 등을 동원했다. 이종일 PD는 “출연자들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촬영장에 실제로 선로를 까는 등 공간 구현에 신경을 썼다”면서 “시즌1을 공부하고 온 참가자들의 ‘뒤통수’를 치기 위해 많은 반전도 마련했으니 기대해 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유지혜 스포츠동아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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