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B2B 전방위 공략…올해 역대급 실적 또 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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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최근 기업간거래(B2B) 사업의 공세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대급 실적을 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 같이 LG전자의 B2B 사업 추진 속도가 올 들어 급격하게 빨라지면서 올해 LG전자의 역대급 매출을 다시 실현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LG전자는 새로운 분야의 B2B 사업을 계속 개척하고 있는 만큼 올해 고객사들을 얼마나 확보할 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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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로 지난해 역대급 매출…올해 실적 주목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LG전자가 최근 기업간거래(B2B) 사업의 공세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대급 실적을 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스타트업인 '베어로보틱스'에 6000만 달러(약 800억원)을 투자, 이 회사의 지분을 취득하는 신주인수계약을 했다.
베어로보틱스는 자율주행 실내배송로봇 사업을 국내, 미국, 일본 등에서 하고 있는 만큼 LG전자는 AI 기반의 상업용 로봇 사업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이미 공항과 호텔, 스마트 물류 창고 등에서 로봇 사업을 하고 있어 이번 투자로 로봇 관련 B2B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올해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서 1위 수준에 올라서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은 최근 EV트렌드코리아 행사장에서 내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충전기 분야 1위 업체 ABB와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는 2030년까지는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LG전자는 기업을 상대로 한 스마트팩토리 시장 개척에도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초 생산기술원 내에 '스마트팩토리사업 담당'을 신설해 스마트팩토리 구축 기술 및 운영 솔루션 등 무형자산을 사업화했다. LG전자는 지난 5일 LS일렉트릭과 '스마트팩토리 사업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파트너와 기술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LG전자는 B2B 사업의 한 축인 냉난방 공조(HVAC)에도 힘을 쏟는다. 이달 15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MCE 2024'에서 '주거용 솔루션 존' 전시를 통해 유럽 가정용 냉난방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이 전시에서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 '듀얼쿨'을 최초 공개한다.
이 같이 LG전자의 B2B 사업 추진 속도가 올 들어 급격하게 빨라지면서 올해 LG전자의 역대급 매출을 다시 실현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LG전자의 올해 매출이 전방위적으로 확장된 B2B 사업들의 성공 여부에 달릴 수 있는 것이다.
LG전자는 지난해 냉난방 공조 등 B2B 사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2개 분기 연속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뛰어넘었다. 지난해 매출로는 84조2804억원을 기록, 3년 연속 최대 매출을 올렸다. LG전자는 2030년 매출 100조원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발표하고, B2B 매출을 40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LG전자는 새로운 분야의 B2B 사업을 계속 개척하고 있는 만큼 올해 고객사들을 얼마나 확보할 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B2B는 다른 사업보다 경기 변동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아, 역대급 매출을 달성할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 확대에 성공하면 지난해를 넘어서는 역대급 실적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jy5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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