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교수 '집단 사직' 오늘 결정…정부, 정원 배분 추진

박재현 기자 2024. 3. 15.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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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9개 의과대학 교수들이 집단 사직을 할지 아니면 병원에 남을지 오늘(15일) 결정됩니다.

이와 별도로 전국 19개 의대 비대위 교수들은 집단 사직서를 제출할 지 여부 등을 오늘 저녁에 논의할 예정입니다.

[방재승/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 : 금요일(오늘) 저녁 7시에 이제 다시 회의를 할 때 각 대학별로 19개 대학별로 이제 사직결의가 어느 정도 됐는지, 회의가 끝나면 어떤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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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19개 의과대학 교수들이 집단 사직을 할지 아니면 병원에 남을지 오늘(15일) 결정됩니다. 대학별로 사직 의사를 조사하고 있는 의과대학 교수들은 오늘 저녁 7시부터 집단행동에 나설지 논의합니다. 정부는 계획대로 내년도 의대 정원을 나누는 작업에 속도를 냈습니다.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일 회의에서 결론을 내지 못했던 전국 의대 교수협의회는 온라인 회의로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전국 19개 의대 비대위 교수들은 집단 사직서를 제출할 지 여부 등을 오늘 저녁에 논의할 예정입니다.

[방재승/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 : 금요일(오늘) 저녁 7시에 이제 다시 회의를 할 때 각 대학별로 19개 대학별로 이제 사직결의가 어느 정도 됐는지, 회의가 끝나면 어떤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서 서울의대 비대위는 정부가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지 않으면 19일을 기점으로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울산대 의대 교수 비대위도 교수들의 자발적 사직서를 받고 있고, 조선대 의대 등 여러 지역의대 교수들도 잇따라 비상 총회를 열어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반면 정부는 계획대로 내년 학년도부터 2천명 늘어난 의대 정원의 배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비수도권 지역 의대에 늘어난 정원의 최대 80%를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박민수/보건복지부 2차관 : 지역 의대에서 교육받고 지역의 대학병원에서 수련받는 경우에 지역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한….]

정부는 '빅5 병원' 같은 높은 수준의 지역 의료기관 양성을 위해 거점 국립대에 인원을 집중 배정하고, 이후 50명 수준의 '미니 의대'에도 지역별 특성과 상황을 고려해 배분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정원 배정 절차에 최대한 속도를 내서 늦어도 다음 달 중순 안에는 발표할 계획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박재현 기자 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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