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31점’ 우리은행, 1승 더하면 챔프전行

정필재 2024. 3. 1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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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여자 프로농구 최우수선수(MVP) 김단비(사진)가 소속팀인 아산 우리은행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를 앞두고 '봄 농구 상대인 용인 삼성생명에게 유독 약했던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이 이같이 답했다.

우리은행이 삼성생명과 PO에서 6차례 만나 5차례 졌지만 그건 과거의 일일 뿐이라는 게 김단비의 자신감이었다.

김단비는 자신감을 보였지만 우리은행은 PO 1차전에서 삼성생명에 덜미를 잡히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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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3차전서 삼성생명 54-38 제압
2쿼터 양팀 총 12점 역대 PO 최저

“제가 없었을 때라서 잘…”

지난 시즌 여자 프로농구 최우수선수(MVP) 김단비(사진)가 소속팀인 아산 우리은행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를 앞두고 ‘봄 농구 상대인 용인 삼성생명에게 유독 약했던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이 이같이 답했다. 우리은행이 삼성생명과 PO에서 6차례 만나 5차례 졌지만 그건 과거의 일일 뿐이라는 게 김단비의 자신감이었다.
김단비는 자신감을 보였지만 우리은행은 PO 1차전에서 삼성생명에 덜미를 잡히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차전에서 가까스로 승리하며 1승1패 동률을 만들었던 우리은행이 김단비의 활약을 앞세워 시리즈를 이끌어가기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14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PO 3차전에서 삼성생명을 54-38로 눌렀다. 두 팀은 수비에 집중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종료 스코어가 22-21로, 양 팀 합산 점수(43점)에서 역대 플레이오프 최소신기록이 나왔다. 2쿼터 양 팀 합계 12점도 역대 플레이오프 한 쿼터 최저 득점 기록이다.

김단비는 이 경기에서 31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두 팀의 4차전은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우리은행은 1승만 더 거두면 청주 KB와 왕좌를 놓고 다투게 된다.

정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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