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만드는 ‘AI 소라’ 2024년 내 일반인에 서비스

조성민 2024. 3. 1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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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지난달 공개한 동영상 생성 AI '소라'(Sora)가 연내 공식 출시돼 일반인들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라 무라티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대중들이) 소라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몇 달 후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WSJ는 "오픈AI가 올해 하반기에 소라를 공식적으로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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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2024년 하반기 출시 전망
이용자가 편집 가능할 수도
‘피겨 AI’와 협업 로봇도 개발
“먹을 것 달라” 하자 사과 건네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지난달 공개한 동영상 생성 AI ‘소라’(Sora)가 연내 공식 출시돼 일반인들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라 무라티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대중들이) 소라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몇 달 후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WSJ는 “오픈AI가 올해 하반기에 소라를 공식적으로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텍스트를 동영상으로 만드는 오픈AI의 ‘소라’ AFP연합뉴스
무라티 CTO는 소라가 동영상을 더욱 사실적으로 만들기 위해 “음향을 통합할 계획”이라며 이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소라가 생성한 동영상 콘텐츠를 이용자가 편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라는 ‘프롬프트’(명령어)를 입력하면 여러 캐릭터와 특정 유형의 동작, 복잡한 장면 등 최대 1분 길이의 동영상을 생성한다. 오픈AI는 소라의 명칭이 일본어로 ‘하늘’을 의미하는 ‘소라’에서 따왔다며 “무한한 창의성을 떠올리게 하기 위해서”라고 밝힌 바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스타트업 ‘피겨 AI’가 오픈AI와 협업해 개발한 로봇 ‘피겨 01’ 시연 비디오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정말 충격적이다”, “이건 그냥 로봇 옷을 입은 남자야” 등 반응이 나왔다.

영상에서 피겨 01은 “지금 무엇이 보이냐”는 사람의 질문에 “테이블 중앙에 놓인 접시 위에 빨간 사과가 있고, 컵과 접시가 있는 건조대가 있고, 당신은 테이블 위에 손을 얹고 근처에 서 있다”고 답했다. 이어 사람이 “먹을 것을 좀 달라”고 부탁하자, 로봇은 사과를 손에 쥐고 건네줬다. 사람이 사과를 지목하지 않았지만, 사과가 테이블 위에 놓인 물체 중에 유일한 식품이라는 점을 이해한 것이다. 로봇의 움직임은 사람만큼 빠르지 않았지만, 아주 느린 편도 아니었다. 미국 IT 전문 매체 벤처비트는 “피겨 01 시연 비디오는 휴머노이드, 범용 로봇 상호 작용에서 중요한 도약으로 보인다”고 호평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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