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다시 뛰나"…지난달 수출입물가 2개월 연속 상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수출입물가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100)는 137.54로, 지난 1월(135.87)보다 1.2% 상승했다.
전월 대비 수입물가지수 등락률은 지난 1월 석 달 만에 상승 전환한 이후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20.11로, 1월(118.51)보다 1.4% 상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수출입물가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100)는 137.54로, 지난 1월(135.87)보다 1.2% 상승했다.
전월 대비 수입물가지수 등락률은 지난 1월 석 달 만에 상승 전환한 이후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입물가 중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2.4% 올랐다. 중간재는 화학제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오르며 0.8% 상승했다. 자본재는 전월과 보합했고, 소비재는 0.5% 올랐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20.11로, 1월(118.51)보다 1.4% 상승했다. 수입물가지수와 마찬가지로 지난 1월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이후 2개월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2023년 2월보다는 4.2%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0.2% 하락했다. 반면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3.5%),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1.5%) 등이 오르며 전월보다 1.4% 상승했다.
수입물가와 수출물가가 오른 데는 원·달러 환율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올 1월 1323.57원에서 2월 1331.74원으로 0.6% 올랐다.
수입물가지수는 시차를 두고 국내 물가에 반영된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3.1%로 2개월 만에 다시 3%대로 반등한 바 있다. 한은은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유가가 급등하지 않는다면 낮은 내수압력 등으로 추세적으로 둔화될 것"이라면서도 "농산물 등 생활물가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이어갈 수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그 흐름은 매끄럽기보다는 울퉁불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음주 사망사고` 의협간부의 말…"달 가리키는데 손톱때 지적 옳지않다"
- 곗돈 40억 꿀꺽…전 군수 누나의 간 큰 사기
- `변기물 마셔라`…실체 드러난 `월드판 조주빈` 어린이 학대 조직 `764`
- 수영 못하는 15세 소녀 바다 끌고가 휴가객들 앞서 `성폭행`
- 70년간 `철제 산소통` 살면서 변호사 된 `소아마비 폴`, 잠들다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