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디자인' 어려움 겪는 중소기업 돕는다…최대 3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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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했음에도 디자인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중소기업·디자인전문회사)을 다음 달 12일까지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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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가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했음에도 디자인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중소기업·디자인전문회사)을 다음 달 12일까지 모집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디자인 개발비와 1:1 전문가 상담, 네트워킹 및 홍보·판로 개척 등을 지원받게 된다.
비용 부담, 전문인력 부재 등으로 디자인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많아 시는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 중소기업과 디자인전문회사는 한 팀을 이뤄 '컨소시엄 방식'으로 제품과 브랜드, UX·UI(사용자경험·사용자환경) 등 디자인을 개발하게 된다. 선정된 팀에는 디자인 개발비 최대 3000만 원과 전문가 상담 및 교육, 네트워킹, 홍보․판로개척 등의 체계적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시는 올해는 '서울디자인 2024'의 DDP디자인론칭페어에서 사업 결과물 전시, 투자설명회 연계 등을 통한 적극적인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성과가 우수한 4개 팀을 별도로 선정해 '서울디자인어워즈' 서울시장상을 수여하고 최대 1000만 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서울소재 '최근 3년 매출 평균 10억 원 이상 중소기업' 및 '한국디자인진흥원에 등록된 산업디자인전문회사'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디자인전문회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누리집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이달 22일 DDP 디자인홀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주요 혜택과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는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디자인에 갈증을 느껴왔던 중소기업에겐 성장과 혁신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디자인과 기능 모두 우수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올해도 많은 기업이 참여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얻는 동시에 서울 소재 기업 경쟁력이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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