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100년 공방 마가레텐회에와 이영재’ 도자기전 선봬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대구점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도예가 이영재 작가가 이끄는 독일 ‘마가레텐회에’ 공방의 도자기전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대구점에서는 오는 4월 21일까지 마가레텐회에 공방 설립 100주년 기념 ‘쓰임: 100년 공방 마가레텐회에와 이영재’ 전시를 연다.
이어서 광주신세계(4/26-5/27), 대전신세계(4/30-5/27), 강남 신세계갤러리(6월 이후)에서도 순차적으로 작품을 선보인다.
마가레텐회에는 1924년 독일 에센 지방에 설립된 생활자기 공방이다. 예술성에 실용성까지 겸한 ‘바우하우스’ 정신을 담아 아름다운 형상만큼이나 쓰임을 고민한 일상 속 자기를 만들어 오고 있다.
마가레텐회 공방을 이끄는 이영재 작가는 1972년 한국에서 독일로 건너가 도예와 미술을 공부하고 40여년간 제작한 작품들로 유럽에서 독보적 가치를 인정받은 유명 도예가다. 독일 도자기에 한국의 정서와 미학을 녹여낸 작품을 빚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영재 작가의 ‘사발’, ‘방추항아리’를 비롯해 마가레텐회 공방의 머그 130여점, 사각 접시 50여점 등 총 1300개에 이르는 수공예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세계적인 도예가 이영재 작가가 이끄는 독일 마가레텐회에 전시를 7년 만에 단독으로 선보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고객에게 마가레텐회에의 도예에 대한 조예와 깊이를 보여주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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