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스라엘인에 제재…민주당선 네타냐후 교체 목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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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 단체와 개인을 추가 제재하고, 민주당에선 네타냐후 내각의 교체를 사실상 촉구하는 등 미국이 이스라엘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친이스라엘 정책 기조에 대한 지지층의 표심 이반이 가속화하자, 미국과 사사건건 엇박자를 내고 있는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내각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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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 단체와 개인을 추가 제재하고, 민주당에선 네타냐후 내각의 교체를 사실상 촉구하는 등 미국이 이스라엘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친이스라엘 정책 기조에 대한 지지층의 표심 이반이 가속화하자, 미국과 사사건건 엇박자를 내고 있는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내각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미국 정부는 14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이스라엘 정착촌을 겨냥한 추가 제재를 발동했다. 국무부는 모세스 팜 등 단체 2곳과 즈비 바 요세프 등 3명을 서안지구의 평화와 안보, 안정을 저해하는 행동을 했다며 제재 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제재 대상 단체인 모세스 팜 등은 이스라엘이 서안지구 정착촌을 밀어붙이는 동안 팔레스타인 주민을 노린 공격의 배후 역할을 해 왔다
제재 대상은 미국 내 자산 동결, 미 입국 비자 제한, 미 금융 기관 접근 차단 등에 처해진다.
앞서 국무부는 작년 12월 서안지구에서 폭력 행사에 개입한 일부 이스라엘인에 대해 미국 입국 금지 조치를 취했고, 지난달에도 정착촌과 관련해 이스라엘인을 제재한 바 있다.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상원 회의에서 “매우 많은 이스라엘인이 정부의 비전과 방향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다”며 “이 중대한 시점에 나는 새로운 선거가 이스라엘의 건전하고 개방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위한 유일한 길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유대인 출신인 슈머 원내 대표는 또 이스라엘 현 정부가 전쟁 수행 과정에서 가자지구 민간인의 과도한 희생을 유발함으로써 세계에서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의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 “이스라엘은 외톨이가 되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런 미국 정부·여당의 강경 기조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최근 바이든 행정부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장기화속에 친이스라엘 일변도 정책에 대한 지지층의 표심 이반을 경험하면서 이스라엘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과도한 가자지구 민간인 희생에 문제를 제기하고, 가자지구 주민들의 인도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협조할 것 요구하고 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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