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첫 형사재판 4월로 밀리나…검찰 "한달 연기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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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첫번째 형사재판이 이달 말 예정된 가운데, 검찰이 한달 연기에 동의한다는 의견을 밝혀 지연 가능성에 제기된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지방검찰청은 이날 맨해튼형사법원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등 부정지출 사건 재판을 최대 30일 연기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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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페이지 새 자료 제출돼 검토 시간 필요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첫번째 형사재판이 이달 말 예정된 가운데, 검찰이 한달 연기에 동의한다는 의견을 밝혀 지연 가능성에 제기된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지방검찰청은 이날 맨해튼형사법원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등 부정지출 사건 재판을 최대 30일 연기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밝혔다.
검찰은 수년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막음 비용 관련 수사를 진행했던 연방검찰로부터 최근 방대한 자료를 건네받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에 새로운 자료를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재판 연기에 동의한 것이다.
관련 자료는 수만페이지에 달해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90일간 연기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또한 대법원이 내달 변론을 예정한 트럼프 전 대통령 면책특권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 사건 역시 재판을 연기해달라고도 요구하고 있다. 이 사건 일부 증거가 트럼프 전 대통령 면책특권과 관련있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번 사건을 담당하는 후안 머천 판사는 아직 재판 연기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다만 검찰 역시 일정기간 연기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힌 만큼 재판 시점을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
앞서 머천 판사는 오는 25일 배심원단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재판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재판은 약 6주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해 이르면 5월 중 결론이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 만약 연기 결정이 내려지면 1심 판결 시점도 예정보다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10월 개인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을 통해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성관계 입막음용으로 13만달러(1억6446만원)를 건네고 회사 장부를 허위 기재하는 등 34개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은 지난해 3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겼는데, 미국에서 전직 대통령이 형사기소된 첫 번째 사건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후 기밀문건 유출, 대선 개입, 조지아주 대선전복 시도 혐의로 각각 추가 기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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