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 반도체가 수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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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반도체 수출이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도체 업황 반등이 본격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 올해 수출을 이끌어갈 전망이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11월 상승 전환된 후 매달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반도체 수출은 95억6000만달러(12조6000억여원)로 전년 동월 대비 10.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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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반도체 수출 규모는 99억6000만달러(13조1300억여원)다. 지난해 2월보다 62.9% 확대됐다.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같은 기간 108.1% 확대되며 전체 반도체 수출을 견인했다. 메모리 반도체 고정가격이 오르고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제품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시스템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27.2%로 집계됐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11월 상승 전환된 후 매달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반도체 수출은 95억6000만달러(12조6000억여원)로 전년 동월 대비 10.7% 늘었다. 2023년 12월과 올 1월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각각 19.3%, 53.0%다.
업계에서는 한동안 반도체 수출이 성장할 것으로 관측한다. 반도체 고객사 재고조정이 마무리된 덕분에 본격적인 수요 증가가 예고됐다.
HBM이 수출 효자 상품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HBM은 D램을 수직 연결한 제품으로 인공지능(AI) 필수 반도체로 꼽힌다.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일반 D램보다 가격이 비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수익성 제고를 위해 HBM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콘퍼런스콜을 통해 "정보기술(IT) 시황이 점진적으로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며 "선단 제품과 생성형 AI향 수요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불황기를 벗어나 본격적인 성장세에 돌입했다고 판단한다"며 "AI향 메모리 제품 개발을 가속하고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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