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아침은 셰프님 밥 어때?"…호텔식 나오는 '신명품' 아파트 가보니[부릿지]

김효정 기자, 김아연 PD, 오세린 PD 2024. 3. 15.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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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명품' 아파트의 기준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것이 있다. 바로 호텔식 식사 서비스다. 2017년 서울 성수동 트리마제가 최초로 단지 내 식사 제공을 시작한 이후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지방 신축 아파트 곳곳에 식사 서비스가 도입되고 있다.

여의도 옛 MBC 부지에 들어선 하이엔드 주거시설 '브라이튼 여의도' 역시 조중식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처음 서비스를 제공한 이후 한 달간 입주 세대 대비 이용률이 70%를 웃도는 등 입주민의 호응도 높다. 여의도 최초로 식사 서비스를 도입한 브라이튼 여의도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6일간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10시~11시 휴식)까지 식사를 제공한다. 입주민 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으며 비용은 한 끼 9000원이다. 그뿐만 아니라 생활에 최적화된 동선과 커뮤니티 시설 등 주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설계도 돋보이는데,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가 브라이튼 여의도를 샅샅이 살펴봤다.

안녕하세요, 부릿지 김효정입니다. 요즘 명품 아파트의 기준이 뭔지 아시나요? 브랜드, 화려한 외관, 고급 커뮤니티 시설, 다 맞습니다. 하지만 최근 가장 떠오르는 게 있죠. 바로 호텔식 식사 서비스입니다.

최근 한 방송인이 자신의 SNS에 '밥할 일이 없다'며 올린 아파트 조식 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오늘 저희가 찾아온 곳도 이 식사 서비스로 유명한 단지입니다. 바로 여의도 최초로 조중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엔드 주거시설 브라이튼 여의도입니다. 지난달 서비스를 시작해서 이제 막 한 달이 지났는데 입주민들의 반응이 아주 뜨겁다고 해요. 화제의 호텔식 식사부터 그 유명한 한강 조망, 그리고 내부 시설까지 샅샅이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가시죠.
한 끼 9000원 호텔급 식사…입주민 배려한 생활 최적화 동선까지
브라이튼 여의도에서 제일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죠. 식당에 와봤는데요. 브라이튼 여의도에서는 오전 7시부터 2시까지 조중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거든요. 2시 이후가 되면 이 공간은 이제 라운지 입주민들을 위한 라운지나 작은 도서관 이렇게 이용된다고 합니다.

저희 오늘 여기 온 김에 식사도 해보려고 하는데요. 오늘 메뉴는 전복죽이랑 이렇게 일품 메뉴가 있어요. 진짜 호텔 조식 느낌의 음식이 나오기도 하고 스페셜 데이도 있습니다. 이 조중식 서비스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6일 동안 매일 제공되는 서비스예요. 저희도 한번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식당이랑 다를 거 없이 알차게 나오는데 이게 한 끼에 9천 원 정도입니다. 국내 F&B 업계 1위라고 할 수 있는 신세계 푸드랑 협업을 해서 바로 주문하면 바로 그때 셰프님이 조리해서 이렇게 대면 배식을 해주신다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제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브라이튼 여의도의 주력 평형이라고 할 수 있는 55평형에 저희가 와 있고요. 일단 보면 여기 수납공간이 엄청나게 많아요. 이 브라이튼 여의도가 평형별로 컨셉 컬러를 정해놨는데 주황색 명품 브랜드 딱 생각나시죠? 에르메스 오렌지를 컨셉트 컬러로 한다고 합니다.

들어오자마자 오른쪽이 안방입니다. 메인 룸이에요. 요즘 아파트들의 특징이라고 하는데 지금 천장을 보시면 메인 등이 없어요. 튀어나온 등이 하나도 없고 전부 다 이제 이 레일 조명이나 간접 조명을 사용한 게 특징입니다. 그래서 더 천장이 좀 넓어 보이는 느낌이 들고요. 깔끔하기도 하고요.

왼쪽으로 이렇게 복도가 이어지는데 여기가 그냥 벽인 것 같지만 사실은 공간이 있습니다. 스타일러가 있어요. 이 스타일러는 기본 옵션입니다. 들어와서 이렇게 외투를 벗어서 스타일러에 걸어놓고 바로 집으로 들어올 수 있게끔 동선이 짜여진 거죠.

동선을 따라가다 보면 여기가 세탁실로 이어집니다. 기본 옵션으로 워시타워가 들어가 있어요. 들어와서 외투 벗어서 걸고 양말 바로 벗어서 딱 할 수 있도록 동선이 짜여진 것 같더라고요.
높은 층고, 탁 트인 한강 조망으로 밝고 시원하게
지금 저희가 있는 곳이 46층입니다. 한강이 굉장히 잘 보이는 고층으로 일부러 여러분께 보여드리려고 왔어요.

여기도 메인 등이 없고 레일 조명, 간접 조명이 되어 있어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층고가 굉장히 높습니다. 여기 층고가 2.6m 정도라고 해요. 이 아파트는 펜트하우스가 없어서 전 평형이 층고가 이렇게 높다고 합니다. 이 55평형의 특이한 점은 보통 아파트가 천장을 우물형으로 만들어서 안쪽이 더 깊게 올라가게 많이들 만들잖아요. 근데 여기는 바깥이 들어가게 돼 있어요. 조명도 바깥쪽을 향해 있죠. 모든 게 한강으로 집중되도록 설계됐습니다.

180도를 돌아서 서울이 다 보이는 구조입니다. 지금 오후 4시가 다 돼 가는데 불을 다 끄고 그냥 자연 채광만 받아도 그렇게 어두운 느낌이 들지 않아요. 복도를 기준으로 한쪽에 방이 다 있는데 창들이 전부 다 남향으로 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연 김효정
촬영 김아연 오세린 PD
편집 김아연 오세린 PD
디자이너 신선용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김아연 PD ayeon_28@mt.co.kr 오세린 PD annstr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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