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I 예상 상회, 6월 금리인하 힘들 수도…미증시 일제 하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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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 연준의 금리 인하 불확실성을 더욱 고조시킴에 따라 미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앞서 지난 12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었다.
PPI 발표 직후 금리 선물이 거래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연준이 6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이 40%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국채수익률(시장금리)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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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 연준의 금리 인하 불확실성을 더욱 고조시킴에 따라 미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35%, S&P500은 0.29% , 나스닥은 0.30% 각각 하락했다.
이날 노동부는 지난달 PPI가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0.3%를 두 배 웃도는 것이다.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PPI도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 0.2%를 상회한 것이다.
앞서 지난 12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잡히질 않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연준이 6월 금리인하를 할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다. PPI 발표 직후 금리 선물이 거래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연준이 6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이 40%로 높아졌다. 전일에는 25%였다.
이에 따라 국채수익률(시장금리)은 급등했다. 미국채의 벤치마크 10년물 수익률은 0.10% 급등, 4.3%에 육박했다.
이에 따라 미국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전기차가 급락했다.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신생기업) 피스커가 파산 위기를 맞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피스커가 52% 폭락하는 등 전기차는 일제히 급락했다.
피스커가 폭락하자 테슬라는 4.12%, 리비안은 8.71%, 루시드는 6.07%, 니콜라는 6.00% 각각 급락했다.
반도체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엔비디아가 3.24% 하락하자 AMD도 3.97% 급락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75% 하락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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