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보웬 1골 2도움+쿠두스 멀티골 폭발!’ 웨스트햄, 프라이부르크에 5-0 대승···합산 점수 5-1로 UEL 8강 진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에이스 제로드 보웬의 1골 1도움 맹활약에 힘입어 SC 프라이부르크를 5-0으로 꺾고 합산 점수 5-1로 8강에 진출했다.
웨스트햄은 15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프라이부르크에 5-0 승리를 거뒀다.
1차전 원정에서 0-1로 패했던 웨스트햄은 2차전 홈에서 5-0 대승을 거두면서 합산 점수 5-1로 8강에 올랐다.
홈팀 웨스트햄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파비안스키가 골문을 지켰고 크레스웰-주마-마브로파노스-초우팔이 백4를 구축했다. 수비진 앞 3선에는 알바레스와 소우체크, 2선에는 쿠두스-파케타-보웬이 나섰고 최전방 원 톱에는 안토니오가 포진했다.
원정팀 프라이부르크는 4-1-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아투볼루가 골문을 지켰고 귄터-굴데-긴터-실딜리아가 백4를 구축했다. 수비진 앞에는 회플러가 위치했고 2선에 그리포-횔러-에게슈타인-도안이 나섰다. 최전방 원 톱에는 살라이가 포진했다.
전반 9분 웨스트햄의 선제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소우체크가 니어 포스트로 뛰어 들어가며 머리에 맞췄다. 프라이부르크 수비진을 지나 반대편으로 흐른 공을 파케타가 밀어 넣으면서 웨스트햄이 9분 만에 합산 점수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18분 웨스트햄이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오른쪽 측면을 뚫어낸 안토니오가 컷백 패스를 연결했고 쿠두스가 왼발을 갖다 댔으나 너무 꺾으면서 골대 옆을 빗나갔다.
전반 32분 웨스트햄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치고 들어온 보웬이 수비 2명으 벗겨내며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웨스트햄이 2-0으로 앞서 나갔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친 웨스트햄은 후반 초반 3번째 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7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보웬이 가운데로 패스를 연결했고 크레스웰이 침착하게 잡아 놓은 뒤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터트리며 3-0 리드를 만들었다.
추격 의지를 잃은 프라이부르크는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웨스트햄은 3골의 여유 있는 리드 속에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 32분 웨스트햄이 쐐기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완전히 끝냈다. 중앙선 아래쪽에서 공을 잡은 쿠두스는 그대로 상대 골문까지 단독 드리블 돌파를 통해 치고 들어갔고 상대 수비 3명을 제쳐내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쿠두스는 이후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40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보웬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터트리며 완벽한 대승을 자축했다.
결국 웨스트햄이 홈에서 5골을 폭발시키며 5-1 대승을 거둔 채 경기가 종료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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