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뮌' 동반 8강 진출→어차피 우승은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 '역대급 UCL' 우승 확률!

사진=SCORE 90

[포포투=김아인]

'레바뮌'이 오랜만에 동반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스널은 14년 만에 숙원을 풀었고, 맨체스터 시티는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별들의 전쟁'이 예고되고 있다.

축구 컨텐츠 제작소 'SCORE 90'은 14일(한국시간) 베팅업체 'Bet365'의 배당률을 기준으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 팀의 UCL 우승 확률을 예측했다.

1위는 맨체스터 시티가 34%로 차지했다. 맨시티는 16강전에서 FC 코펜하겐을 만나 합산 스코어 6-2로 다소 수월하게 8강행을 확정했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지난해 결승전에서 인터밀란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여기에 프리미어리그(PL) 우승과 사상 첫 트레블을 달성했다. 맨시티는 2년 연속 트레블에 도전하는 중이다.

뒤를 이어 아스널이 2번째로 높은 확률을 보였다. 아스널의 우승 확률은 16%였다. 16강전에서 아스널은 승부차기 접전 끝에 FC 포르투를 꺾고 14년 만에 8강 진출이라는 업적을 이뤘다. 아스널의 챔피언스리그 최고 성적은 2005-06시즌 준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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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클럽 '레바뮌'이 오랜만에 모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매체는 레알의 우승 확률이 15%, 뮌헨이 13%, 바르셀로나가 6%라고 예상했다. 챔피언스리그 14회 우승으로 최다를 자랑하는 레알은 지난 2021-22시즌에 이어 2년 만에 우승컵을 노린다. 4년 전 우승팀이었던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8강전에서 맨시티에 패배했던 바 있다. 뮌헨에 4년 전 8강에서 패배했던 바르셀로나는 나폴리를 꺾고 4년 만에 8강에 올랐다. 2014-15시즌을 마지막으로 10년 동안 우승하지 못했다.

8강전에서 김민재와 이강인의 맞대결을 기대할 수도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레알 소시에다드를 꺾고 PSG는 2015-16시즌 이후 8시즌 만에 8강에 올랐다. 매체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우승 확률을 7%로 예상했다. 아직까지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없는 PSG는 2019-20시즌 결승전까지 올라갔지만 뮌헨에 패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조 추첨에서 뮌헨을 만난다면 코리안더비도 성사될 수 있다.

8강전 막차 탑승에 성공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각각 5%와 4%로 가장 낮은 우승 확률을 보였다.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15일 오후 8시에 시작된다.

사진=UCL 공식 SNS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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