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방장관 탄 공군기, 러 인근 상공서 전파방해 받아

김민아 2024. 3. 15. 04: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지 시간 14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전날 폴란드에서 영국으로 향하던 섑스 장관의 공군기가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인근 상공에서 위치정보시스템(GPS) 신호가 30분 가량 방해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정부 대변인도 공군기가 발트해에서 칼리닌그라드에 가까이 날고 있을 때 일시적인 GPS 전파 방해를 겪었다고 AFP 통신에 확인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랜트 섑스 영국 국방장관이 탄 공군기가 러시아에 인접한 폴란드 상공을 지나던 중 전파 방해를 받았다고 영국 일간지가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간 14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전날 폴란드에서 영국으로 향하던 섑스 장관의 공군기가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인근 상공에서 위치정보시스템(GPS) 신호가 30분 가량 방해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정부 대변인도 공군기가 발트해에서 칼리닌그라드에 가까이 날고 있을 때 일시적인 GPS 전파 방해를 겪었다고 AFP 통신에 확인했습니다.

당시 섑스 장관을 동행 취재하던 기자들은 한동안 휴대전화가 인터넷에 연결하지 못했고, 항공기는 위치 파악을 위해 대체 방편을 써야 했다고 전했습니다.

정부 대변인은 "이번 일이 항공기 안전을 위협하지 않았으며, 러시아 영토인 칼리닌그라드 가까이에서 항공기가 GPS 전파방해를 겪는 것은 드물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같은 전파 공격이 섑스 장관을 고의로 겨냥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당시 섑스 장관은 폴란드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훈련에 참관한 뒤 공군기를 통해 귀국하던 길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민아 기자 (kma@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