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서울시리즈 앞두고 배우자 공개...그 정체는?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3. 15.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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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싸여 있던 오타니 쇼헤이의 아내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LA다저스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는 현지시간으로 14일 서울시리즈 참가를 위해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탑승을 앞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에 태극기 이모티콘, '기디려지다!'라는 어색한 번역투의 한국어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앞서 오타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사실을 밝힌 뒤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배우자가 "평범한 일본인 여성"이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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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싸여 있던 오타니 쇼헤이의 아내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LA다저스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는 현지시간으로 14일 서울시리즈 참가를 위해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탑승을 앞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에 태극기 이모티콘, ‘기디려지다!’라는 어색한 번역투의 한국어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서 오타니는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 팀 동료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함께 서울로 향할 전세기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오타니가 배우자의 얼굴을 공개했다. 사진= 오타니 인스타그램 캡처.
흥미로운 사실은 오타니와 잇페이는 부부 동반, 야마모토는 통역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는 것.

그동안 자신의 배우자에 대해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왔던 오타니는 이 사진을 통해 자신의 배우자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마침내 정체(?)를 드러낸 오타니의 배우자는 다름 아닌 농구 선수 다나카 마미코. 오타니의 배우자일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됐던 인물이다.

이 사진을 통해 오타니는 항간에 떠돌던 루머를 사실로 인정한 것.

앞서 오타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사실을 밝힌 뒤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배우자가 “평범한 일본인 여성”이라 밝힌 바 있다.

다나카는 일본 국적은 맞지만, ‘평범한’ 여성은 아니다. 일본 여자 농구 리그(WJBL) 후지츠 레드웨이브에서 센터로 뛰었다.

2022-23시즌에는 경기당 평균 7.8득점 야투 성공률 47.7%를 기록했었다.

2년 전 갑자기 은퇴 후 미국으로 떠난 뒤 대외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 때문에 오타니의 결혼 발표 이후 유력한 배우자 후보로 지목돼왔다.

오타니의 아내가 된 이상, 그 정체를 끝까지 숨길 수는 없었을 터. 결국 오타니는 자신이 스스로 이를 공개하는 쪽을 택한 모습이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단이 현지시간으로 13일 저녁 출발, 한국시간으로 15일 새벽 도착한 것과 달리 다저스 선수단은 현지시간으로 14일 오전 서울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모습이다.

두 팀은 오는 20일과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역사적인 서울시리즈를 치를 예정이다.

[메사(미국)=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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