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인데…부산 집값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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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이사철을 맞았지만 부산지역 부동산 시장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은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모두 상승 전환해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부산은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새 학기, 봄 이사철을 맞아 기대를 모았던 전세가격도 부산은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부산의 전세가격은 올해 누계 0.45%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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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도 내려…서울·수도권은 상승
봄 이사철을 맞았지만 부산지역 부동산 시장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은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모두 상승 전환해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부산은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2주(11일 기준)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은 0.8% 하락했다. 부산의 올해 아파트 매매가격은 0.89% 급락했다. 전국 평균은 -0.55%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연제구와 해운대구, 수영구의 하락 폭이 컸다. 연제는 입주물량 영향으로 거제·연산동 위주로 내림세를 보여 전주 대비 0.27% 떨어졌다. 해운대구(-0.17%)는 좌동과 반여동 구축 위주로, 수영구(-0.15%)는 수영동과 남천동 중대형 규모 위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새 학기, 봄 이사철을 맞아 기대를 모았던 전세가격도 부산은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수영구(-0.21%) 연제구(-0.08%) 남구(-0.07%)의 하락 폭이 컸다. 반면 전국의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들어 서울과 수도권이 각각 0.73%, 0.62%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인근 울산의 전세가격도 0.27% 상승하며 하락세를 벗어났다. 부산의 전세가격은 올해 누계 0.45%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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