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사이버보안 전진기지 가동

안세희 기자 2024. 3. 15.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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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울산 경남을 아우르는 동남권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 조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부산시는 14일 해운대구 동서대 센텀캠퍼스 7층에서 '동남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지난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한 동남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이 끝나면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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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센텀에 ‘정보보호 클러스터’

- 기업·연구소·인재양성 등 본격화

부산 울산 경남을 아우르는 동남권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 조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4일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 센텀캠퍼스 7층에서 열린 동남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식에 참석한 박형준 부산시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신용석 대통령실 사이버안보비서관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4일 해운대구 동서대 센텀캠퍼스 7층에서 ‘동남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지난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한 동남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이 끝나면서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정보보호 시설·인력의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역량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전략산업과 정보보호 산업의 융합을 촉진해 지역 사이버보안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된다. 부산시 주도의 동남권(부산 울산 경남) 컨소시엄은 조성사업 시행 최초로 공모에 선정됐다.

이날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는 동남 정보보호 클러스터는 해운대구 동서대 캠퍼스 7, 8층(1306㎡)에 앵커시설, 기업입주 공간, 사이버 훈련장, 테스트베드 등을 주요 시설로 갖췄다. 오는 2027년까지 국비 213억 원, 지방비 111억 원 등 사업비 총 324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외 정보보호 전문기업·연구소 유치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육성 ▷입주 지원시설 운영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 연계 교육 ▷지역 전략산업(스마트시티·항만·팩토리·조선) 융합보안 실증을 위한 정보보호 신기술(제품) 테스트베드 및 시험·인증 지원 등을 추진한다.

시는 동남 정보보호 클러스터를 통해 ▷역외기업 유치 14개사 ▷정보보호 기업 육성 142개사 ▷일자리 창출 500명 ▷전문인력 양성 2000명 등의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이날 개소식에 이어 과기정통부 한국인터넷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선급 한화시스템㈜과 스마트선박 보안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선박 사이버보안 설루션 시장은 최근 선박 내 각종 시스템의 통합, 디지털화로 외부 사이버 공격에 대한 위험이 커짐에 따라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협약 기관은 지역 스마트선박 보안 산업 발전을 위한 스마트선박 사이버보안 체계 구축, 테스트베드 환경 조성, 기업 유치, 기술개발 및 확산, 지역 인재양성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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