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공개 반대 "미국 기업으로 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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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계획에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US스틸은 한 세기 이상 상징적인 미국 철강 회사였고 미국 철강회사로 남아 있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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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계획에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US스틸은 한 세기 이상 상징적인 미국 철강 회사였고 미국 철강회사로 남아 있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인 철강 근로자들에 의해 가동되는 강력한 미국 철강회사를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철강 근로자들을 진심으로 지지한다는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강 생산에서 세계 4위 업체인 일본제철은 지난해 12월 US스틸을 19조6천억 원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지만, 미국 여야 정치권과 노동계에 이어 바이든 대통령까지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서면서 매각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국의 상징적 기업이 외국에 넘어갈 경우 표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공개 입장 표명도 대선 국면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US스틸이 일본에 팔린다니 끔찍한 이야기라면서 즉각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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