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150곡 저작권료=‘나는 나비’ 한 곡? 이렇게 잘될 줄 몰랐다…“끊이지 않는 샘물 같은 곡”(‘재친구’)

박소진 MK스포츠 기자(psj23@mkculture.com) 2024. 3. 15.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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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도현이 '나는 나비'가 앨범에 수록되기까지 드라마틱한 과정을 밝혔다.

'나는 나비'는 베이스를 맡고 있는 박태희가 작곡한 곡이라고 설명한 윤도현은 "멤버들이 각자 곡을 써서 가져오는데, 이 곡은 처음에는 앨범 수록곡에서 제외되었다"고 말했다.

윤도현은 '나는 나비'가 처음에 앨범 수록곡에서 제외된 이유로 곡이 너무 순하고 가사가 계몽적이라고 여겨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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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나는 나비’가 앨범에 수록되지 못할 뻔
작곡한 박태희에게 용돈 받았다

가수 윤도현이 ‘나는 나비’가 앨범에 수록되기까지 드라마틱한 과정을 밝혔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우하머그 uhmg studio’에 게재된 ‘진정한 세대 초월 입덕을 부르는 밴드 │ 재친구 Ep.31 │ 윤도현 김재중’(이하 ‘재친구’) 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윤도현과 김재중이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이 화면에 담겼다.

사진=유튜브 채널 ‘우하머그 uhmg studio’ 캡처
해당 영상에서 윤도현은 YB의 대표곡 중 하나인 ‘나는 나비’의 탄생 비하인드와 그 곡이 가져온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는 나비’는 2006년 발표된 곡으로 처음에는 앨범의 타이틀곡이 아니었다는 윤도현은 “이 곡을 ‘나는 가수다’에서 부른 이후로 큰 주목을 받았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나는 나비’는 베이스를 맡고 있는 박태희가 작곡한 곡이라고 설명한 윤도현은 “멤버들이 각자 곡을 써서 가져오는데, 이 곡은 처음에는 앨범 수록곡에서 제외되었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우하머그 uhmg studio’ 캡처
윤도현은 ‘나는 나비’가 처음에 앨범 수록곡에서 제외된 이유로 곡이 너무 순하고 가사가 계몽적이라고 여겨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작곡가 박태희의 강한 애착으로 인해 윤도현이 멤버들을 설득하여 결국 앨범에 포함시켰고, 이 곡은 현재 YB의 대표곡 중 하나가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윤도현은 “저작권협회에 등록된 내 곡이 150곡인데, 박태희가 작곡한 곡은 많지 않지만 ‘나는 나비’ 한 곡 덕분에 저작권료가 나와 비슷하다”며 “이 곡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끊이지 않는 샘물 같은 곡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태희가 나에게 고맙다며 용돈을 준 적이 있다. 곡을 넣자고 제안한 내가 고마웠던 것 같다”며 웃으며 그 당시를 회상했다.

‘나는 나비’의 탄생과 성공 이후의 이야기는 팬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며, 윤도현과 YB의 음악적 여정에 깊은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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