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공협과 음실련 업무협약체결, 암표 근절 위한 힘 모은다

2024. 3. 15.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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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회장 이종현, 이하 음공협)와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회장 김원용, 이하 음실련)는 대중음악 공연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엠피엠지 라운지엠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중음악 공연산업 및 종사자에 대한 인식 제고 ▲암표 근절을 위한 상호 교류 ▲음악실연자 권익 보호 ▲올바른 저작권 문화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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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회장 이종현, 이하 음공협)와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회장 김원용, 이하 음실련)는 대중음악 공연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엠피엠지 라운지엠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중음악 공연산업 및 종사자에 대한 인식 제고 ▲암표 근절을 위한 상호 교류 ▲음악실연자 권익 보호 ▲올바른 저작권 문화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을 진행하게 된다.

음공협은 지난 12월경, 불법 암표 거래를 방조하는 국내 리셀 사이트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약관 심사 청구서를 신고했으며, 공정위는 사업자에게 강한 규제를 할 수 없고 법령 개정 및 이에 근거한 사업자의 자율 규제를 통해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는 답변을 음공협에 전했다.

이에 음공협은 공정위의 입장에 대한 자료를 취합해 불공정약관 심사 청구서를 재신고 할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음공협 이종현 회장은 “두 단체는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로 여러 가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기에 이번 MOU의 뜻을 모을 수 있게 되었다. 음공협이 창립한지 얼마 안 된 신생단체이지만 음실련이 이뤄온 많은 성과들을 참고하여 회원들과 공연산업, 나아가 음악산업 전반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음실련 김원용 회장은 “몇 년 전 코로나19로 인한 집합 금지 조치 때문에 대중음악 공연이 불가능했던 시기에 대중음악공연산업 협회가 선봉에 서서 목소리를 내주신 덕분에, 음악인들의 숨통이 트였던 고마운 기억이 있다. 그뿐 아니라 최근에는 암표 근절과 공연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캠페인을 지속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음실련도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음실련은 1988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음악실연자를 대표하는 저작권 관리단체로 대중음악, 국악, 클래식 분야의 4만 5천여 명 가까운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음악실연자들의 복지, 활동 여건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음공협은 대중음악공연을 주최, 제작하는 공연기획사와 공연단체 46개사들이 합심하여 설립한 사단법인으로 건전한 공연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대중음악 암표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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