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벨트 찾은 한동훈, 이재명·조국 '쌍끌이' 저격
[앵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낙동강 벨트', 부산과 경남을 찾았습니다.
탈환 의지를 강조해 온 지역인 만큼, 표심 잡기에 공들이는 모습입니다.
장효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동훈 위원장이 PK 최대 격전지 '낙동강 벨트'에 왔습니다.
영남권이지만 상대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해, 선거 때마다 여야의 불꽃 튀는 경쟁이 벌어지는 곳입니다.
직전 총선에서는 9곳 중 5곳이 민주당 차지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일찍이 거물급 중진들을 이들 지역구에 재배치할 정도로 강한 탈환 의지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여러분, 저희를 믿어주시고 선택해 주십시오. 저희가 부산을, 대한민국을 바꾸겠습니다."
한 위원장은 전통시장을 돌며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하고, 학부모들과는 교육 격차와 돌봄 문제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새로운 정치 개혁안으로 비례정당에서 유죄가 확정되면 승계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겠다면서, 조국혁신당을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모 비례정당 같은 경우는 주로 범죄 혐의로 재판 확정을 남긴 사람이 줄줄이 사탕으로 서 있잖아요. 조국이 확정되면 황운하가 받고, 황운하가 확정되면 그 다음이…"
또 이재명, 조국 대표와 다르게 대한민국을 전진시키겠다고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대표나 조국 대표 같은 후진 세력이 대한민국을 후진시키려고…대한민국이 후져진다고 생각합니다."
이어 한 위원장은 '보수 불모지' 전남 순천과 광주, 전북 전주를 찾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
[영상취재기자 : 신경섭 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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